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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학생비자 州 증명서 발급 시작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3-04 14:05

3월 4일부터··· 학생비자 신청 시 필수
“BC주 올해 8만3000명 유학생 허용”



이번 주부터 BC주에서 학생 비자 신청에 필요한 주 증명서 발급이 정식으로 시행된다. BC고등교육·미래기술부는 3월 4일부터 정식 자격을 갖춘 고등 교육 기관에 주 증명서(Attestation Letter)를 발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주 증명서 발급 제도는 지난 1월 22일 연방 이민부가 발표한 학생 비자 신규 요건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이는 캐나다 유학생 수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작년보다 35% 줄어든 약 36만 건의 학생비자 신청을 올해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앞으로 신규 학생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주 증명서가 필수 요건이 된다. 주 증명서는 주에서 교육 기관으로 보낸 후, 다시 해당 교육 기관에서 유학 신청자에게 보내는 검증 서신으로, 신청자가 연방정부에서 정한 최대 상한선 내에 있음을 증명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에 의하면 신청자는 학생 비자 신청서와 함께 주 증명서를 제출하게 된다. 할당량을 모두 소진한 교육 기관의 경우엔 다음 해 연방 정부에서 새로운 할당량을 허락할 때까지 신청서를 제출할 수 없다. 

BC주에는 올해 약 8만3000명 학부생에 대한 학생 비자가 허용된다. 이는 2023년 학사 프로그램에 약 9만7000건의 학생 비자가 신청된 건수보다 적은 수준이다. 전년도 합격률을 바탕으로 연방정부는 2024년에 약 5만 건의 학생 비자 신청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3년 BC주에서 약 6만 건의 학생 비자가 승인된 것과 비교된다. 

주 증명서의 53%는 고등 교육을 담당하는 공공 기관에, 47%는 사립 기관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이러한 분배는 공립 고등 교육 기관이 올해와 향후 성장을 관리하며 유학생 프로그램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단, 이 수치는 연방정부의 증명서 할당을 기반으로 하며, 학생 비자 승인을 반영하지 않는다.

이 할당량은 유학생 등록 수준을 유지하는 공립 고등 교육 기관이 유학생 프로그램을 지속 가능하도록 해주지만, 이러한 성장을 구현하지 못한 사립 교육 기관은 할당량 감소로 큰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올해 사립 교육 기관은 2023년에 비해 27%가 감축된 학생 비자 신청을 허가받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신규 학생 비자(학부 유학생 및 비학위 대학원생)에는 주 증명서 제출이 필수 요건이 되지만, 다음을 포함한 일부 신청자는 필수 요건에서 면제된다: 

• 초등학생 및 중등학생
• 석사 또는 박사 학위 학생
• 유효한 학생 비자 또는 캐나다 취업 비자를 소지하며 이미 캐나다에 체류 중인 학생 및 캐나다에 체류 중인 가족 구성원
• 캐나다에서 이미 연장을 신청한 학생 
• 2024년 1월 22일 오전 8시 30분(동부 시간) 이전에 신청서 제출이 완료된 학생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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