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나 돌아갈 거야~' 2021년, 더 젊어지는 법 있다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1-02 10:34


‘고민’하고, 움직이고, 깊이 자라!

노부부가 운동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회춘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새해를 맞을 때마다 ‘낡은 몸’을 실감한다. ‘깜박’은 잦고, 주름은 늘고, 몸은 찌뿌둥하다. 기력도 예전 같지 않다. 젊고 건강하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만, 시간은 돌려지지 않는다. 2021년 새해, 돌려지지 않는 시간은 두고 내 몸을 과거로 되돌리는 편이…. 방법이 있다.

◇뇌 기능 지키려면 지속해서 자극해야
무언가 ‘고민’할 때 뇌의 회로는 자극받는다. 뇌의 노화를 멈추고 싶다면 공부는 필수다. 외국어, 악기, 그림, 수학 등 분야는 상관없다.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면 된다. ‘너무 쉽다’고 느끼는 것보다 ‘적당히 어렵다’고 느껴야 회로발달에 도움이 된다.

운동도 뇌를 자극한다.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로 뇌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강도는 숨이 찰 정도의 중등도 이상일 때 효과적이다. 하루에 10분 걷던 사람에게 40분을 걷게 했더니 1년 뒤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부피가 2% 늘어났다는 연구도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관리해야 한다. 과도한 콜레스테롤은 뇌혈관에 혈전(피떡)을 쌓고 혈관 자체를 딱딱하게 만들어 막히거나 터지게 한다. 뇌경색·뇌출혈과 같은 뇌졸중, 혈관성 치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불포화지방이 많은 식품 섭취는 늘리는 게 도움이 된다.

또 잠을 깊이 자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해야 한다. 잠을 잘 때 뇌를 망가뜨리는 독성 물질이 빠져나가고 부정적인 생각이 뇌 기능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주름 펴려면 피부 속 콜라겐, 수분 사수해야
세월이 갈수록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피부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이 줄어들고, 피부 표피에서 각질을 만드는 세포와 면역세포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던 표피 세포가 무너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유해 물질을 막기 힘들어져 주름이 더 잘 생긴다. 피부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온도가 높은 물로 씻을수록 피부가 건조해지기에 목욕이나 세수를 할 때 미지근한 물을 쓰는 것이 좋다.

겨울철 과도한 히터 사용도 피한다. 콜라겐을 파괴하는 자외선을 피하고자 매일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차를 마셔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EGCG’ 항산화 성분을 섭취할 수도 있다. EGCG는 멜라닌 세포 기능을 억제해 피부 색소 침착도 완화한다.

◇체력 향상하려면 근육 운동 시작해야
체력을 키우려면 근력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일주일에 3~4일, 하루 30~40분이 적당하다. 한 번에 90분 이상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분비가 증가해 근육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 근력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중량은 부상을 유발하고 운동 후 근육통이 오래가도록 한다. 들기에 무리가 없는 무게부터 시작해 정확한 자세로 교정하고 조금씩 무게를 늘리는 것이 좋다. 운동과 운동 상이에도 적당한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중량 운동을 하면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손상된 근육은 상처에 새 살이 차오르듯 점차 재생한다. 손상과 재생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치면 근육이 커지는데,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재생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한 세트 사이에 1~2분 정도 시간을 두면 된다.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생활 속에서 방법 찾아야
나이를 먹을수록 느는 건 ‘나잇살’이다. 다이어트는 매년 새해 목표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매년 순위권에 든다는 건 쉽게 이루는 사람이 없다는 뜻. 목표를 달성하려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음식 먹는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식이섬유가 많이 든 채소나 과일류를 먼저 먹고 콩·고기 등 단백질 식품, 곡류의 탄수화물 식품 순으로 먹으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할 수 있다. 혈당이 급격하게 높아지면 모두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아 지방으로 바뀐다.

자기 3시간 전 야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당을 분해하는 인슐린 호르몬이 아침보다 밤에는 적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헬스장을 가지 않더라도 계단 오르기나 춤추기 등 생활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칼로리 소모에 도움이 된다.

◇수명 10년 이상 늘리는 생활습관
하버드대가 발표한 수명을 10년 이상 늘리는 생활습관도 참고해 실천하자. 하버드대가 선정한 5가지 건강한 생활습관은 ▲금연하기 ▲적절한 체중 유지하기 ▲하루에 최소 30분 중강도 운동하기 ▲건강한 식단(과일, 채소, 통곡물을 많이 먹고 적색 고기, 포화지방, 설탕 줄이기) 섭취하기 ▲​과음 피하기다.​하버드대 연구팀이 30~75세 약 12만3000명의 30년간(1980년대부터 2014년까지) 자료를 분석했더니, 위의 5가지 습관을 모두 지킨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평균 14년 많이 살았고, 남성은 12년 많이 살았다. 또한 5가지 생활습관을 모두 지킨 사람은 모두 지키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74% 적었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65%,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82% 적었다. 5가지 습관을 모두 지키지 않았어도 지킨 것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줄어들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31/2020123101382.html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사진=AFC 홈페이지 캡처손흥민(29·토트넘)이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을 받았다.AFC는 24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를 반영해 뽑는 '아시아의 선택-2020년 최우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9일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 심사단계에 있다”며 핵(원자력)추진 잠수함 개발이 이뤄지고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핵추진 잠수함이 건조되면 미국의 대(對)잠수함 전력에 탐지되지 않고 미 본토 근처까지...
[민학수기자의 올댓골프] 부친 이어 9년 임기 마친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이 선친이 지은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에서 골프인생 60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광수야, 용돈 벌러 가야지~.”아버지는 이렇게...
‘고민’하고, 움직이고, 깊이 자라!회춘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새해를 맞을 때마다 ‘낡은 몸’을 실감한다. ‘깜박’은 잦고, 주름은 늘고, 몸은 찌뿌둥하다....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에서의 100호골을 달성했다.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에서의 100호골을 달성했다.축구선수 손흥민. /로이터통신손흥민은 2일 오후(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암 투병 중인 노(老)학자가 마루에 쪼그려 앉아 발톱을 깎다가 눈물 한 방울을 툭, 떨어뜨렸다. 멍들고 이지러져 사라지다시피 한 새끼발톱, 그 가여운 발가락을 보고 있자니 회한이...
외국여행 안간 캐나다 부부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지역 등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지난 14일 영국 보건부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려 최고 수준의...
캐나다 에드먼턴에 나타난 '비밀 산타'가 마을 주민들의 집 앞에 놓고 간 편지와 월마트 기프트카드 /캐나다 CBC캐나다의 한 마을에서 익명의 ‘비밀 산타’가 코로나 사태로 고통받는...
28년 고시 생활 ‘늦깎이 변호사' 권진성
비번(非番)이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집에서 잠깐 쉬고 있었다. 오후 느지막이 시내나 들러볼 참이었는데 휴대전화가 울렸다.“형님! 합격자 명단에 형님 이름이 있어요!” 친한 변호사...
전 세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된 사람 수가 26일 8000만명을 돌파했다. 78억여명에 달하는 전 세계 인구에서 약 1%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코로나 일러스트....
내년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의 랜더링 이미지(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가상 사진)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접는)폰...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미디어 에디터 제이콥 샤미시안과 크리스틴 아큐나는 ‘죽기 전 꼭 봐야할 영화 53편을’ 선정해 17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그 중에서 너무 오래되거나 국내에 잘...
김치 원조 자칭하는 中겨냥한 행보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19일 김치에 사발면과 약주를 곁들여 먹었다며 인증샷을 공개했다/해리스 대사 트위터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9일 자신이 직접 만든 한국의 김치를...
2020년 FIFA 푸스카스상 수상...한국인 최초, 아시아 두번째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의 영예를 안았다. 푸스카스상은 지난 1년간 전 세계 축구경기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뽑는 것이다.FIFA는 17일 오후(현지...
갈비뼈를 부러뜨릴 것 같았던 ‘악마의 왼발'
손흥민(28·토트넘)이 2019-2020시즌 번리를 상대로 뽑아낸 ’70m 원더골'로 FIFA(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그는 18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더 베스트...
[유종헌 기자의 유니버스] 유일한 실명 자원봉사 ‘배드 파더스’ 구본창씨
지난 1월 15일 수원지방법원 204호에서 열린 재판은 독특했다. 피고인의 죄명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검찰 측 구형은 벌금 300만원. 구형 규모만 놓고 보면 지극히 작은 사건이었다....
향수의 시대, 황제의 귀환
‘핵주먹’이 링으로 돌아왔다. 은퇴 15년 만이다. 1980~90년대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54)이 로이 존스 주니어(51)와 지난달 28일 이벤트 경기를 벌였다. 코로나 사태 속에...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에 들어가고 있다. /김지호 기자미국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 주요 외신도 12일 형기를...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캐나다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하고 미국 신병 인도 절차에 착수한 데 대한 보복...
박희병 교수는 인터뷰에 응하면서도 "책을 낸 건 어머니를 위한 일이라 시작한 기록이지 나를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며 사진 촬영을 극구 사양했다. 그를 겨우 설득해 어머니...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