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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8월 주택 매매 상승국면··· ‘장밋빛 전망’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9-20 13:07

전국 주택 거래량 6개월째 ‘오르막’
CREA, “부진 벗어나 본격 회복세”



부진했던 캐나다 주택 매매가 6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타면서 전국 주택시장에 ‘장밋빛 전망’이 예고되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가 17일 발표한 8월 전국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량은 총 4만4437건의 거래로 전년 대비 5% 증가해 올해 2월 시장 최저치보다 17%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거래량은 여전히 2016~2017년 초의 정점에 비해서는 10% 가량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주택가격은 2018년보다 3.9% 오른 43만3000 달러를 기록한 반면, 전체 분양가 척도인 MLS 주택가격지수는 0.9% 상승했다. 

그러나 CREA는 이러한 회복세가 올해 남은 기간과 2020년 내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매매량은 각각 5%와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는 시장 부진에 처한 BC주 부동산 시장의 강력한 호전이 포함된다. BC주 시장은 2020년에 매매가 14.3%나 상승할 것이며 앨버타에서는 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이전에 예측된 -0.6% 하락과 비교해 0.5%로 안정세를 보이다가 2020년 평균 50만1400 달러로 2.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CREA는 이러한 긍정적인 성장이 주로 연방 스트레스 테스트의 기준을 상당히 낮춘 오늘날의 저금리 환경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2018년 초 모기지 자격 규정을 강화하고 대출금리도 오르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주택매매는 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초부터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주택 판매 회복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8월 매매는 기록적인 달을 경험한 위니펙에서 가장 강세를 보였으며 프레이저 밸리에서 개선 가능성이 크게 감지됐다. 또, 전년 대비 매매가 증가한 시장에는 BC주 로워 메인랜드와 위니펙, 광역 토론토 지역, 오타와, 몬트리올 및 캘거리 부동산 시장이 포함됐다. 

지난 8월 분양된 주택의 실제 전국 평균 가격은 약 49만3500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 가까이가 올랐다. 

광역 토론토와 광역 밴쿠버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 평균 가격은 33만3000 달러 미만이었고, 전년대비 상승률은 2.7%로 나타났다. 

한편, 신규 매물의 공급은 판매량에 따라 대략 1.1% 증가했고, 주택 판매를 위한 등록건수 대비 실제 거래 성사의 비율(SNLR)은 7월의 60%에서 60.1%로 높아졌다. 이는 주택시장이 바이어스 마켓에서 셀러스 마켓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의미로, 장기 평균인 53.6%에서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CREA는 40-60%의 SNLR(매월 판매량을 새로운 리스팅 수로 나눈 값)을 균형 잡힌 시장으로 정의한다. 해당 임계값보다 높거나 낮은 백분율은 각각 판매자 또는 구매자의 시장을 나타낸다. 이 기준에 따르면 8월 전체 부동산 시장의 4분의 3은 균형 잡힌 시장으로 간주될 수 있다. 

또한 시중에 팔 수 있는 모든 가용 주택을 청산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나타내는 재고 월수는 현재 4.6개월로, 2017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장기 평균인 5.3개월을 밑돌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재고 수준은 전국적으로 분산되어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 및 프레리 지방에서 일반적인 수준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또, 온타리오와 퀘벡, 마리타임즈에서도 재고 수준은 보통보다 높게 추산됐으며, 반면 BC주는 중간 수준으로 간주되어 가격 안정화를 위한 수순을 밟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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