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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强)’ 캐나다 달러 시기 진입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7-26 15:05

加 기준금리 유지와 달리 미국은 ‘이달 말’ 인하 전망
양국 2년 국채금리차이 0.2%p대로 좁혀져...루니 강세



캐나다 연방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는 조만간 인하 조치를 실시할 것이 유력함에 따라 캐나다 달러, 즉 루니의 ‘강세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국 중앙은행들은 최근 들어 결정적으로 다른 관점을 가진 재정 정책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연방 공개시장 위원회는 이달 말 정기모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스테판 폴로즈(Poloz) 캐나다 연방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따라서 기준금리를 낮추려는 어떤 뉘앙스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캐나다의 단기국채 이자율은 이런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관련 조치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캐나다 달러의 가치를 결정해왔다. 

실제로 외환시장에서 캐나다의 2년 단기 국채 이자율과 미국 재무부의 국채 이자율의 차이는 루니의 가치와 동조 움직임을 보여왔다.

올 5월 말부터 양국 국채의 스프레드시트(spreadsheet), 이자율 차이는 0.62%에서 최근 0.26%로 크게 좁혀졌다. 이와 함께 루니는 미국 달러, 즉 그린백 1달러에 대해 74센트대에서 77센트대로 평가절상 되면서 가치가 올랐다. 

루니는 한국 원화에 대해서도 지난 1월 810원대에서 이달 들어 890원-900원대로 6개월 만에 거의 10% 평가절상되는 등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폴로즈 총재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전혀 의도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와 제롬 파월 미국 의장의 기준금리 인하 방침은 캐나다 국채 이자율의 최근 흐름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채권 시장에서 캐나다 국채 이자율이 미국의 국채 이자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루니 가치를 더욱 강하게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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