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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잡기 점점 힘들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0-19 16:36

메트로 밴쿠버 택시 수 인구 증가에 턱없이 못 미쳐…

메트로 밴쿠버에서 택시 잡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택시 부족 문제는 신규 택시허가수가 인구 증가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것에 기인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조속한 문제 해결은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에 운행 중인 택시 수는 2000여대로 2005년에 비해 단지 742대 늘어났지만 같은 시기 동안 인구 증가는 21십만명에서 25십만명으로 4십만명 이상이 늘어났다.

밴쿠버 시만 보더라도 1989년 이후 밴쿠버시의 택시 허가는 448개에서 883개로 증가하였지만 같은 기간 인구는 45만명에서 63만명으로 늘어나 택시 잡기가 점점 힘들어진다는 느낌은 사실로 판명됐다. 주말 콘서트나 하키 경기와 같은 이벤트가 여러개 겹치는 경우 다운타운에서 택시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보다 힘들다는 불평의 목소리는 여기저기에서 종종 터져 나온다.

이에 따른 택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밴쿠버시의회는 2017 4월 신규로 175개의 택시 면허를 허가했으나 아직까지 택시 승객들의 수요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광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 수까지 합하면 택시를 필요로 하는 승객수는 눈덩이만큼 커진다. 밴쿠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1989년에 6백만에서 현재 1천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찰스 고티에(Gautier) 밴쿠버 다운타운사업발전회 회장은 “BC 주 택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우리시의 대중교통은 24시간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그랜빌 유흥지역에서 공항까지 가기 위해 택시를 기다리다가 비행기 출발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사람들도 다반사라고 말했다.

 

한편 신민당 정부는 최근 전문가를 영입, 차량 공유 서비스 법제화를 위한 착수를 시작했으나 정확한 시행 시기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시행에는 빨라야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택시 부족을 둘러싼 시민들의 불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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