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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동시에 여행하는 新 여행 상품 출시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0-13 15:42

3개국 관광공사 주최 가요 경연대회로 홍보 박차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공동 주최의 가요 경연대회(Explore China, Japan & Korea Singing Contest)가 밴쿠버에서 열렸다. 지난 12일 리치몬드의 리버락 쇼 극장에서는 5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본선에 오른 한·중·일 참가자 6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한·중·일 가요 경연대회는 지난 7월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전을 치렀다. 대회 참가자들은 한국, 중국, 일본 중 1개국의 언어를 선택해 노래를 불렀다. 이들 중 각 나라별로 2명씩이 최종 선발되어 총 6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지난 12일 치러진 본선 대회는 밴쿠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Vancouver Metropolitan Orchestra)의 연주에 맞춰 최종 무대 진출자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한국, 중국, 일본행 에어캐나다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항공권과 함께 한·중·일 3개국 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800불 상당의 여행상품권 1매씩이 제공됐다. 한국 참가자 중에는 윤종신의 ‘고요’를 부른 이신형씨가 최종 우승했다.

참가자들의 경연에 이어 한국을 대표해 이종은씨의 가야금 연주가 이어졌다. 이씨는 자신의 작품인 Great Love(크나큰 사랑)을 밴쿠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국가여유국 토론토지국과 일본정부관광국 토론토사무소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의 공동 기획으로 이뤄졌다.

공동 주최측인 한국관광공사 토론토 지사 박형관 지사장은 “한·중·일 세 나라의 문화 교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난 3월 처음으로 한·중·일 가요 경연대회를 기획했다. 첫 단계부터 “한국을 더 많이 알리고 홍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박 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일 세나라를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이 개발되었다. 현재 밴쿠버 현지의 10여개 여행업체에서 홍보, 판매하고 있다. 상품은 서울, 베이징, 도쿄 9박부터, 여행 지역과 일정에 따라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이번 상품은 협력 항공사인 에어캐나다에서 저렴한 가격의 티켓을 제공했기에 다른 여행상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이 강점이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 여행업체에서 한국 여행 상품을 개발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11일 밴쿠버에서는 또 하나의 눈여겨볼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 지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코스메틱 상품을 세계에 알리는 ‘k-Beauty’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의 화장품, 미용, 웰리스 업체들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참여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지난 12일 리치몬드 리버락 쇼 극장에서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공동 주최의 
가요 경연대회가 열렸다. 사진=경영오 기자>


<▲ 이번 행사의 공동 주최측인 한국관광공사 토론토 지사 박형관 지사장은 
“한·중·일 세 나라의 문화 교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한·중·일 가요 경연대회 심사중인 박형관 지사장(왼쪽 두번째)>


<▲ 한국 참가자 중에는 윤종신의 ‘고요’를 부른 이신형씨가 최종 우승했다. 사진=경영오 기자>


<▲ 참가자들의 경연에 이어 한국을 대표해 이종은씨의 가야금 연주가 이어졌다. 사진=경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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