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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비자 입국 후 이민 신청자 늘어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8-24 16:51

올 상반기 한국인 영주권 취득 2365명, 감소세

캐나다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 비자로 입국한 이들의 영주권 신청이 늘고 있으며 이들은 캐나다 이민 사회에서 ‘젊고 고등교육을 받은 그룹’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5년 12월, 캐나다의 국제 학생 비자 신청은 8만4000건이었으나 2015년 12월에는 35만3000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또한 2000년대 초반 학생 비자를 신청했던 이들의 25%는 지난 10년새 영주권자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득 차이에 대한 연구조사도 이뤄졌다.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룹, 해외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캐나다로 이민한 그룹 그리고 캐나다 태생으로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룹, 총 세개의 그룹을 대상으로 ‘소득 차이’를 연구했다.

이에 따르면 25세~34세 남성의 경우,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룹의 소득에 비해 해외에서 학위를 받은 그룹의 연간 소득이 48% 낮았으며 이들의 격차는 이민 후 6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34%까지 좁혀졌다. 반면 같은 조건 여성의 경우, 소득 격차는 39%였으며 이민 후 6년 후에는 32%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무 경험 유무가 좋은 직장을 찾는데 중요한 요건이 된다”며 “캐나다 대학을 졸업한 구직자는 해외에서 대학을 졸업한 구직자에 비해 캐나다 현지에서 일 할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실무 경험이 생겼을 것이고 결국 임금이 더 높은 직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발표된 캐나다이민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까지)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은 총 2365명으로 작년 동기의 2515명에 비해 15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영주권을 받은 이민자 순위는 필리핀이 2만3935명으로 1위, 인도가 2만3850명으로 2위, 중국이 1만6475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시리아(9855명), 5위는 미국(7520명), 6위는 파키스탄(3820명)이며 한국은 11위(2365명)에 올랐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자료출처: 캐나다이민부(IR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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