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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선 승리의 비전은 한인후보, 스티브 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4-05 16:42

클락 주수상 5일 기자회견서 지목

크리스티 클락 주수상은 5일 코퀴틀람 시내 스시 이쇼니 식당에서 한인 기자단과 인터뷰를 했다. 이 자리에서 내년 5월 예정인 BC주총선에 집권 BC자유당(BC Liberals) ‘승리의 비전’으로 클락 주수상은 스티브 김(김형동)씨를 지목 했다.

김씨는 지난 2013년 40대 주총선에서 코퀴틀람-말라드빌 선거구에 출마해 단 41표차이로 석패했다. 한인 청년 봉사단체 C3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온 김씨에게 클락 주수상은 다시 기대감을 표시했다.



<크리스티 클락 BC주수상과 스티브 김 주 총선 후보>



한편 본보 기자는 최근 BC주 정계에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클락 주수상과 문답을 나눴다.
다음은 본보 기자와 클락 주수상 문답내용.


-최근 BC주의 주요 정치 이슈로 부동산 관련 사안들이 떠오르고 있다. 섀도플리핑이나 외국인 투자 및 빈집 방치 문제가 있다. 여기에 대해 어떤 대책이 있는가?

“일단 섀도 플리핑은 못하게 다음 주 중 발표할 생각이다. 집 주인에게 돌아갈 이익을 중개사가 챙기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부동산과 관련해 메트로 밴쿠버 각 시장들과 의논할 계획이다. 예컨대 밴쿠버 시장과 논의하고 있는 방향은 (임대주택) 공실률을 높이고, 투기 억제를 통해 주택시장에 대한 일반적인 접근성을 높이며, 수요에 맞게 좀더 공급을 늘리고자 한다. 특히 공급을 늘리는 데는 주정부-시청이 파트너십으로 대응할 계획으로, 주로 시청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다른 추가 조치들도 검토 중이다. 나 역시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최근 한국인 사이에 캐나다 이민이 어려워졌다는 의견이 있다. 지난해 보다 올해 더 어렵다고 보는 데, 이민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캐나다 연방정부가 약간 기준을 낮춰주길 기대한다. 인재와 투자 유치에서 미국과 경쟁해야 하는 데, 경쟁력을 갖추려면 이민 규정의 완화가 필요하다. BC주정부 이민(BC PNP)의 경우 효율성을 자랑하고 싶다. 다른 어느 주보다 빠르게 절차가 이뤄진다. 한편으로는 한국과 인적 교류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본다. 한국인 유학생이 늘기를 바란다. 동시에 한국인 학생들이 캐나다에 와서 공부하듯이 캐나다 학생들이 한국에 가서 공부할 기회도 찾아볼 생각이다. 이렇게 캐나다-한국을 오간 캐나다 학생들은 평생 지한파로, 또 한국 학생들은 캐나다를 아는 이들로 관계 심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고 본다"


-노조에서는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리자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반면에 소기업주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우려하고 있다.  이 사안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BC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으로, 3% 성장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주거비용은 가장 높은 데 가장 낮은 최저임금을 유지하고 있다. 사업이 잘 된다면 업체들이 자발적인 임금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 정부의 기준 인상 수준은 예측 가능한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어진 관련 질문에 클락 주수상은 2015년에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방식을 유지하나, 인상 폭에 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15년 인상방식은  BC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연초 인상률을 발표하고 9월 중에 인상률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BC주내 최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6%로 추산된다. 가장 최근 인상은 2015년 9월 15일에 시간당 10달러25센트에서 10달러 45센트로 인상됐다.


-최근 야당은 클락 주수상에 대해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빠른 속도로 공격적인 비판을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어떤 방침을 갖고 있나?

“야당은 당연히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나를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슈에 대해 야당에 맞춰 응답하기 보다는 내 페이스를 갖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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