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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총리 반 UN사무총장과 시리아 문제 논의한 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8-27 14:12

캐나다, 시리아 내전 대응 방침 연이어 발표

캐나다 총리실은 지난 26일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가 만나 시리아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반 사무총장과 하퍼 총리는 시리아에서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하퍼 총리는 반 사무총장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활약 중인 UN화학무기 조사단의 활약을 칭찬했다.

두 지도자는 조사단의 조사 활동이 방해를 받지 않고 신속하고 자유롭게 진행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하퍼 총리는 반 사무총장 앞에서 캐나다는 시리아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관련 사안에 대해 계속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

한편 하퍼 총리는 27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만나 시리아에 대한 "단호하며 효과적인 시의적절한 대응"에 합의했다고 밝혀 캐나다가 서방이 준비 중인 시리아 공격에 참여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 존 베어드(Baird) 캐나다 외무장관은 시리아의 바샤 알아사드 대통령이 자국민을 상대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가 점차 쌓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국방부는 참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지 않으나 화학무기 제거를 위한 특수부대 CJIRU와 대테러리즘 대응 특수부대인 JTF2를 파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 군함과 수송기 파병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체로 대규모 파병이나 지원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중론이다.

시리아사태는 캐나다에서는 국내 문제이기도 하다. 시리안캐나디언카운슬(SCC)은 "화학무기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며 "정권 축출을 위한 캐나다를 포함한 서방정부의 즉각적인 개입"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시리아에서 발생하는 난민과 친척을 캐나다로 데려오기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캐나다 국내에는 시리아계 약 3만 여명이 주로 몬트리올과 토론토 지역에 거주한다.

SCC에 따르면 2011년 3월 알아사드 정권에 대한 반대 시위가 일어난 이후, 알아사드 정권과 군부는 자국민을 상대로 살인, 방화, 약탈을 자행했다. SCC는 "지난 2년간 약 1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전 국민의 1/3인 700만명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매일 1만명의 시리아 난민이 시리아를 탈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캐나다는 최근 시리아 인접국인 요르단에 시리아난민 지원을 위한 구호기금을 지원키로 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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