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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경 주의원, “의사호칭 안쓰겠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8-16 13:16

[2신]

신재경 주의원은 "앞으로 4년간 선거구민에게 봉사를 해야 한다"며 "총선 동안 논란이 된" 의사 자격 시비에 대해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고 16일 오후 5시 50분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앞서 의사 자격시험에 대한 질문에 신의원은 'US Medical Licence Exam'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어느 지역에서 통과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캘리포니아인지, 시카고인지, 그점이 가물가물하다"며 "이런 것까지 이야기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시험통과에 대한 검증(verification)이나 통과서류를 증명(certification)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의사학위(MD)를 받은 것은 확실한데 해명을 드릴수록 트집과 꼬투리를 잡힌다"며 "(신의원이) 질문을 잘못 알아듣는 것도 있고, (기자들이) 잘못 해석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신의원은 현재 한인 신문은 모니터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시험 후에 신의원은 수련의과정(residency)을 거치지 않았다며 "(의사로) 활동(practice)한 것을 기준으로 보면 캐나다나 미국이나 활동한 적이 없기 때문에 나는 의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 주의원은 스파르탄대에서 MD를 받았기 때문에 doctor이며, 지난 주총선에서 doctor를 의사라는 호칭으로 번역해 쓰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보았으나 문제가 커졌다고 말했다. 신 주의원은 앞으로는 의사라는 칭호를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사라는 호칭을 사용했기 때문에 한인사회에서 더 지지를 얻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신 주의원은 "직위가 아니라 아껴주시는 분들 덕분에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1신]

신재경 BC주의원(영어명, Jane Shin, 버나비-로히드 선거구)은 지역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미국 의사시험을 치르고 통과했으나, 미국 의사자격을 위한 수련의과정(residency)을 거치지 않았다고 해당지에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한인 기자들과 이뤄진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의료활동이 가능하다고 답한 부분은 허위로 드러났다.

본보는 인터뷰 당일인 7일과 9일 마감 전에 신 주의원의 상세하게 정리된 이력서를 요청했으나,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신의원은 발송하지 않고 있다.

9일 이력서 요청은 8일 한인사회에 사과하는 자리에 공개한 이력서에 미국 의사자격에 대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신 의원은 당선직후 소기업, 관광, 예술, 문화 부논평담당에 임명됐고, 이어 6일 다문화정책 부논평담당에 임명돼 BC신민당(BC NDP)당내 역할을 늘려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신 의원은 또한 지난 7일, 주의회에서 행한 첫 연설문을 공개하고, 추가로 부논평담당에 임명된 부분 보도자료를 마련해 한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해명 자리에서 조차 허위 사실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 신의원이 지난 8일 한인사회에 공개한 자신의 이력서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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