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경 BC주의원 다문화정책 부논평담당 임명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BC주 제1야당 BC신민당(BC NDP)은 지난 6일 신재경 주의원(영어명 Jane Shin)을 다문화정책 부(副)논평담당에 임명했다고 알려왔다. 신 주의원은 소기업, 관광, 예술, 문화부 부논평으로 활동하게 됐다.

애드리언 딕스(Dix) BC신민당 대표는 "BC주의 첫 한국계 주의원이자 이민 1세대로 신 의원은 우리사회를 역동적으로 생산적으로 만드는 다양성을 실제로 보여주고 있다"며 "신의원은 의회 첫 회기에 사려깊은 기여를 보여준만큼 브루스 랄스튼(Ralston) 다문화 논평담당과 함께 중요한 새 분야에서 잘 협력해 일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임명 배경을 밝혔다.

야당은 여당의 주정부 내각에 대응해 그림자 내각을 만드는데, 여기서 논평담당은 야당의 장관이나 정무장관을 비판·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신의원에 따르면 딕스 대표는 고등교육부 논평담당으로 신의원을 내정했으나, 소기업과 다문화 등 이민사회에 좀 더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싶다는 신의원의 청에 따라 다문화와 소기업 부논평담당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림자 내각 자리는  일반적으로 초선의원에게는 잘 주어지지 않는 자리다. 초선의원의 논평담당 임명은 장기간 정치활동을 할 인재를 키우는 차원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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