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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여행사 관광버스 사고 관련 사과문 발표해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1-03 13:49

미주여행사 강영민 대표이사는 지난 30일 발생한 관광버스 추락사건과 관련해 사과문과 안내문을 3일 발송해왔다.

강 대표는 3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사고 다음날인 31일 사무실 문을 열지 않은 점에 대해 "문을 닫고 사건에 관한 조사를 받는 중이었다"며 "당일 사고 대책을 변호사 2명과 의논했으며, ICBC(BC차량보험공사)의 조사에도 응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초기 대응이 늦은 점에 대해 "워낙 큰일이라 경황 중에 기자들도 많이 와서 대응을 못했다"고 시인하고, 현재는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오레곤주 페들튼 현장 대응은 로얄투어가, 밴쿠버에서 대응은 미주가 맡아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대표는 "현재 임시휴업 상태"라며 "임시휴업 기간은 다음 주까지 상황을 보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긴급한 일에 대해서는 이메일(mijootour@gmail.com)로만 연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휴업동안 기존 예약고객의 처우에 대해 타사에 의뢰하거나, 취소 신청을 하면 받겠다며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강 대표는 "DOT(미국교통부)를 포함해 관계 당국의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결과가 나오겠지만, 우리는 불법을 행한 사실은 없다"고 단언했다.

해당사는 피해자들은 ICBC 24시간 신고센터에 배상청구번호 P7771351로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심한 부상이나 피해를 본 이들은 일반적으로 ICBC전문 소송 변호사에게 배상 절차를 위임한다.

포틀랜드주립경찰(OSP)은 9명 사망자중 유일한 아동 사망자는 김유민양(11세)으로 BC주에 친척방문을 와서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해 숨졌다고 2일 밝혔다.

버스 추락사고로 47명 탑승자 중9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부상 당하는 참변이 발생한 가운데, 3일 현재 대부분 부상자는 퇴원해 귀갓길에 올랐다. 현재 부상자 4명이 펜들튼 소재 세인트 앤서니 병원에 입원 중이며, 병원측은 부상자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미주여행사 사과문 원문>

미주여행사 고객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미주여행사를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

지난달 30일 당사의 관광버스가 미 오레곤주에서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인해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 그리고 가족 및 친지, 교민 여러분들께 정중히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

사고 후 당사는 현지에서 사태수습을 위해 성심을 다하고 있으며 경찰과 협력하여 피해자들을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만에 하나라도 있을지 모르는 고객님들의 피해가 없도록 당사가 취할 수 있는 만반의 조치를 다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한 철저하고 강화된 안전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유가족 및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교민 여러분들의 위로가 가장 필요한 시기인 만큼 많은 격려를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고인들의 명복과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또한 슬픔을 당한 가족과 친지에게도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16년동안 당사를 신뢰하고 사랑해주신 고객 및 교민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재차 머리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미주여행사
대표 이사 강영민 올림


사고 수습 안내

당 사고와 관련해 아래와 같기 사건번호와 연락처를 공지합니다.

■     1-800-910-4222  (24시간안내)
ICBC Claim: #P7771351


★당사는 당분간 당국의 조사와  사고처리 업무로 인하여 정상업무에 임하지 못하오니 긴급한 일이나 본 사고 문의는 이메일로 만 연락됨을 양해 바랍니다
☎ 문의 email: mijootou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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