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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부동산 시장전망 ‘상향 조정’

밴쿠버 조선일보 부동산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2-10 15:16

CREA “44만 채 매매 예상”

캐나다 부동산 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가 지난 8일 2011년도 캐나다 부동산 시장 전망을 상향 수정해 발표했다.  

CREA의 수석 경제학자인 그레고리 클럼프씨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후반기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예상보다 회복이 빨랐고, 이러한 추세가 201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2012년에는 지난 10년간의 매매 평균치에 근접할 것”이라 예상했다.

CREA는 2011년 캐나다 주택의 총 판매량이 43만9900채가 될 것이라고 수정 발표했는데, 이는 2010년 보다는 1.6% 낮아진 것이지만 작년말 9%나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한 수치 보다는 훨씬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같이 부동산 전망을 수정한 것은 캐나다내 집 구매 희망자들 중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모기지 이자율에 대해 절호의 기회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것과 모기지 이자율이 높아지기 전에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또한 2011년의 경제 전망 및 소비자 신뢰지수 등 캐나다 경제를 예측할 수 있는 최근 수치들이 훨씬 개선됐다는 것도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금년도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는 지난해 7월부터 발효된 BC주와 온타리오주의 HST, 최근 강화된 모기지 법령, 캐나다 중앙은행의 하반기까지 기존 이자율 유지 등 여러가지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있다. 

CREA는 또한 캐나다 평균 주택가격이 2011년과 2012년에 1.3% 씩 상승해 각각 34만3300달러와 34만79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균 주택가격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조금씩 상승하며, 신규 주택 건설 물량은 지역적 수요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일전 로얄뱅크, CIBC, TD등 캐나다 주요은행은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0.25% 포인트가 높아진 5.44%로 올렸다. 이에 대해 짐 플레허티 재무장관은 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인상한 것은 예상했던 바이며, 캐나다 국민들은 앞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높아질 것을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캐피탈 이코노믹스에서는 보고서를 통해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상승하면 앞으로 3년간 집값이 25%나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초대형 부동산 에이전시 르맥스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9.11 테러, 사스(SARS), 불경기 등을 잘 이겨냈을 정도로 건실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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