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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의 경제진단] 미국 국가신용등급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1-29 00:00


한국 국가 신용등급 하향을  알리는 REUTER 통신 등 외신들의 긴급 타전, 원화 환율 폭락에 따른 외환 dealer들의 급박한 아우성 , New York, London, Tokyo 해외 영업점에서의 긴급외화 지원 전화 요청 등이 빗발 치고 있다. 이는 10여년전 IMF 외환 위기시의 H 은행 본점 외환 dealing room의 모습이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외화 자금 조달을 위하여는  국가, 금융기관 및 기업체도 성적표가 필요한데 즉 유수의 국제 신용등급 기관( Standard & Poor 혹은 Moody) 으로부터 신용 등급을 받어야 한다.. 이는 세계 투자자들이 독립적인 전문기관의 신용평가 등급에 의하여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물론 교민 여러분들도 캐나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위하여는 Canada Credit Bureau에서 일정 등급 이상의 신용  등급을 유지 하여야 한다. 국가 재정 상태가 악화되거나 경제의 Fundamental이 나빠질 때 S & P 사등 신용등급 기관은 등급을 내리거나 부정적 전망으로 고시한다. 따라서 당해국의 기존 채권 가격이 폭락하고 차입 COST가 상승하며 자국 통화 가치가 급락하여 국제 투자자들이 국내 투자를 회피하게 된다.

혹자는 세계 신용평가의 양대 산맥인 S &P 와 Moody 사의 정보력은 미국의 CIA 나 FBI 를 능가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는 수년 전 한국 금융기관에 근무시 한국 최초로 MOODY 사의 신용평가를 받은 적이 있는데 조금 과장 하면 몇 대의 트럭에 실을 분량의 자료를 준비하느라 밤을 지새워 준비 한적이 있다. 각설하고 최근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각국의 중앙정부는 공적 자금을 제공하여 민간 상업은행을 국유화하고 경기 부양을 위하여 재정 적자폭이 큰 폭으로 증대하고 있다.

우선 영국 정부가 제일 먼저 영국의 주요 상업은행을 국유화 하여 급한 불은 진화 하였지만 정부가 부실 채권을 인수함으로써 초가 삼칸을 모두 태워 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때문에 영국 Pound화는 최근 급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동 신용 평가기관은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이스 등의 국가 신용 등급은 이미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미국 정부도 부실 재정 적자의 확대 추세와 아울러 BOA, CITI BANK 및 JP MORGAN 등 주요은행에의 추가 공적 자금 지원이 불가피하고 자동차 BIG 3 업체 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등 국유화 가능성으로 미국 연방정부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도 강 건너 불은 아닌 것이다.

 현재 캐나다 및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은 AAA (최 우수등급) , 한국정부는 A+ 이며 최근 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몬트리올 은행 등 캐나다 주요 은행들은  지구 상에서 가장 근실한 금융기관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근거하여 캐나다 중앙은행도 캐나다 경제는 경기 침체의 폭이 상대적으로 적고 2010년 3.8% 의 경제 성장율 등 조기 회복 가능성을 시사 한바 있다.

이성수  이사, CPA
몬트리올 은행   프라이빗 뱅킹
☎(604) 668-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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