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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생명공학, 전망이 궁금하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31 00:00

생명공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임 ‘SBN’

지난 1월 15일 SFU 버나비 캠퍼스에서 생명공학의 발전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오후 4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 세미나에는 SFU 생물공학부 재학생들과 대학원 학생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를 이끌어나갔던 피터 초우-화이트 박사는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공부한 뒤 얻을 수 있는 직업에 초점을 맞추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생명공학의 어렵고 복잡한 이미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나면 취업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실제와 다르다. 과거에는 종교와 윤리 문제에 부딪혀 생명공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점차 사회가 발전하고 많은 질병들이 생김에 따라 생명공학은 현대사회에 필수적인 학문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또한 생명공학은 병리적인 문제만으로 연구를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와의 접근을 시도한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대두되는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식물의 품종개량이 한 예이다. 이렇게 생명공학자들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생명공학계의 인력시장이 굉장히 활기를 띨 것이라 한다.

초우-화이트 박사는 농축, 수산, 의학, 유전, 제약 산업 전반에 걸쳐 생명공학이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전세계에는 약 5000여개의 생명공학회사가 있는데 앞으로도 회사의 수와 그에 따른 직원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농업국가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데, 대표적인 나라로는 한국, 대만, 인도, 싱가포르 등이 있다. 그는 “이런 나라들은 다른 나라들보다 월등한 생명공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큰 이슈로 떠오른 유전자공학에서도 큰 발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생명공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생명공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임인 SBN(Student Biology Network)에 가입할 수 있다. SBN은 광역 밴쿠버 안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한 비영리단체다. SBN은 1년에 한번씩 커리어 세미나를 열어 학생들 간에 취업정보를 교환하고 생명공학 분야에 몸담고 있는 여러 인사들을 초빙해 연설을 듣도록 하고 있다. 여러 기업체들과 연구소, 정부 기관에서 커리어 세미나에 참여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더불어 다른 나라의 대학을 견학해볼 수 있는 여행 상품권이 주어진다. 2008년 세미나는 2월 13일 다운타운에서 열린다. 신청은 www.thesbn.ca 에서 할 수 있다.
 
손연주 학생기자 (경제학부 3년) ysa15@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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