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UBC-“올 여름엔 작가의 꿈을 펼쳐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05 00:00

7~8월 여름방학 맞아 다양한 작문 특강 개설

독서만큼 중요한 작문. 작문은 세상과 소통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특히 작가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작문은 자신의 흥미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훈련이 필요하다. UBC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작가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을만한 알찬 기회들이 많다. 그 중 하나가 라이팅 센터(writing centre)이다. 지난 번 LPI 준비 코스 소개에 이어 이번에는 여름방학 동안 개설되는 작가지망생들을 위한 색다른 코스를 소개한다.

◆연극 작문 코스

5일 집중코스로 매일 강의와 토론을 통해 대본과 줄거리 작문을 연습한다. 미리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줄거리를 생각했지만 어떻게 전개해야 할지 궁금하다거나 이미 연극대본을 대략 마치고 좀 더 세련되게 다듬고 싶은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강사 Marlene Rogers. 7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3시. 수강료 460달러.

◆자서전 작문 코스

자서전이라고 해서 거리를 두는 편견을 갖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을 위해 글을 쓰는 교실이다. 자서전을 쓰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서전이라는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자서전이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신을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퍼스널 라이팅에 도전한다면 Writing Your Life's Story: Intensive Autobiography Workshops 코스를, 조금 더 깊게 공부하고자 한다면 Body Soul Writing 코스를 들어보면 어떨까? 자세한 스케줄은 아래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강사 Marlene Schiwy(Ph D)

◆제인 오스틴 작가 코스

유명한 소설 작가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공부하고 특히 그가 현대사회에서 열정적인 호응을 받는 이유를 토론한다. 문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코스이다. 강사 Herbert Rosengarten. 7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오전 10시-오후 3시. 수강료 460달러.

◆시 작문 코스

자신과 다른 사람이 쓴 시를 비교하며 동시에 전통 캐나다식 산문을 공부한다. 간결하지만 깊은 의미를 담고 있기에 다양한 종류의 시를 쓰는 요령과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여러 시를 고치는 연습을 통해 작문 편집 실력 또한 향상시킬 수 있다. 시 작문을 마치면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여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강사 Nancy Lee. 7월 30일(월)부터 8월 3일(금)까지 오전 10시-오후 3시. 수강료 460달러.

◆소설 작문 코스

소설 작문의 과정과 구성 요소를 공부하고 편집요령을 심도있게 토론한다. 코스를 마칠 때쯤이면 독자들의 취향을 생각하는 성숙한 소설가의 자세를 갖출 수 있을 것이다. Novel Writing Intensive Workshop과 Short Fiction Intensive Workshop 두 가지 코스가 있다. 자세한 스케줄은 아래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강사 Nancy Lee. 수강료 460달러.

◆기자 코스

언론에 관심이 있다면 안성맞춤이다. 기자가 알아야 할 저작권법에서부터 효과적인 인터뷰 요령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빠른 진도로 알차게 공부할 수 있다. 7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오전 10시-오후 3시. 수강료 460달러. 코스를 마칠 때는 자신의 기사와 평론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강사 Jennifer Van Evra. 
또한, 푸드 앤 트래블 잡지(음식 여행 전문지) 기사를 쓰는 코스 또한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밴쿠버에서 널리 알려진 돈 제노바(Don Genova) 기자의 강의로, 여행을 하면서 남들과 색다른 아이디어로 음식과 여행지에 대한 돋보이는 기사를 쓰는 요령을 배울 수 있다. 8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오전 10시-오후 3시. 수강료 460달러.

◆아동문학 작가 코스

앨리스(Alice) 시리즈 작가로 유명한 수잔 주비(Susan Juby)의 강의를 통해 아동문학이 우리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토론하고 그 구성 요소에 대해 공부한다. 또한 아동문학 교수, 출판 전문가 등을 만나 자신이 썼던 또는 시작하려는 아동문학의 작품성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7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오전 10시-오후 3시. 수강료 460달러.

◆졸업생을 위한 작문 코스

앞으로의 석사와 박사과정에서 요구하는 작문 수준에 미리 대비하는 코스이다. 리포트, 기사, 논문 등의 상세한 요구사항들을 짚어간다. 편집할 때 흔히 접하는 실수와 문장을 논리 정연하게 다듬고 총괄하는 요령을 연습한다. 7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오전 9시 30분-오후 12시 30분. 수강료 265달러.

모든 코스는 집중적으로 일주일안에 마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도 있다. 흔히 글이란 자신의 영혼을 비추는 매개체라고 말한다. 소설작가에서부터 전문 잡지 기자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작문 실력을 한층 더 다져보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방학이 될 것이다.

코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은 라이팅센터 웹사이트 (http://www.writingcentre.ubc.ca/intensive/index.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경 학생기자 (경영학과 1년)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세계 15대 환경친화 대학 선정
UBC가 지난 8월 미국의 환경잡지인 그리스트(Grist)에서 선정한 세계 15대 그린(친환경) 대학교 순위에 들었다. 환경을 생각하고 가꾸는 대학으로서 캐나다에서는 1위에 올랐으며, 샌프란시스코의 스탠포드 대학 등의 명문대학을 제치고 세계 랭킹 7위로 선정됐다....
학생들 위한 다양한 보조 프로그램 제공
9월은 모든 신입생들에게 있어 새로운 환경을 접하면서 느끼게 되는 설렘과 두려움의 시간이 아닐까 한다. 특히 심도 있는 공부 방법, 수업 방식 및 클럽 활동의 생소함으로 인해 신입생들이 때
개강과 함께 준비된 다양한 이벤트
길고도 짧았던 여름이 어느새 끝나고 또 다른 시작, 9월 학기가 시작됐다. 학교로 돌아오는 재학생들과 부푼 마음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신입생들을 위하여 SFU는 9월 한 학기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거기에 더불어 SFU한인학생회 하나다에게도 9월은 바쁜 달이다....
SFU 2007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8월 마지막 주에 열린 SFU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학교의 교수님들은 물론 스태프, 자원봉사자로 열심히 뛰어준 재학생들, 그리고 이날의 주인공 신입생들이 모두 하나되어 서로 화합한 행사였
다양한 봉사 활동 연결해주는 VolWeb
VolWeb은 BC주의 봉사지원자들을 필요에 맞게 기관과 연결시켜주는 무료 홈페이지이다. 각종 지역 이벤트에서부터 국제 스포츠대회까지 봉사자들이 활약할 수 있는 무대는 무궁무진하다. BMX 세계 챔피언십, 켈로나 애플 트라이애틀론(Kelowna Apple Triathlon), 차이나타운...
밴쿠버 아르바이트 체험기(1)
나는 빵 굽기를 즐긴다. 그리고 커피향 또한 즐긴다. 그래 올해 초 3개월 정도 다운타운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그 곳 손님들은 내게 있어 그저 이방인이었다. 나 역시 그네들에게 이방인이었을 터였다. 한국에서도 커피숍...
UBC 신입생의 날 ‘Imagine UBC’ 캠퍼스 투어·학과별 모임 등 열려
‘Imagine UBC’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 4일 모든 신입생들이 100-레벨 과목대신 참여할 수 있는 오리엔테이션이다. 한국처럼 대학교 입학식이 따로 없기 때문에 모든 신입생들이 한 자리에
균형있는 교육을 위한 WQB 필수과목
학생들에게 보다 균형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SFU는 2006년 9월 학기 이후 입학 또는 편입한 학생들에게 WQB 필수과목 이수를 요구하고 있다. 이 WQB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졸업을 하기 위해선 최소 36학점을 W, Q, 혹은 B라는 표기가 된...
12학년 영어성적 따라 LPI 점수 필요 여부 결정 입학 후에도 영어능력조건 충족시켜야 졸업 가능
SFU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 중 많은 이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걸림돌은 바로 영어 성적이다. 2006년 9월 학기부터 더욱 높아진 LPI(Language Proficiency Index) 입학 조건으로 인하여 많은 지원자들이
나는 현재 다운타운 랍슨에 위치한 한 멕시코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멕시코 음식점이 생겨난 지 얼마 안 돼서이기도 하고, 맛도 그럭저럭 괜찮아서 점심 시간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차례를 기다리곤 한다. 멕시코 음식점이니만큼...
Sustainability Office 환경보호단체
UBC 캠퍼스에는 강의실을 오가는 학생들만큼이나 익숙하게 볼 수 있는 ‘Sustainability’ 차량들이 있다. 캠퍼스가 넓고 다양한 만큼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이 생활하는 공동체인 캠퍼스는 단지 강의실을 오가는 공간이라는 뜻을 넘어선 의미를...
UBC 심리학부, 다양한 심리학 실험 진행 참여 학생에 시간당 보너스 점수 1점 부여
사람의 심리와 행동을 연구하는 심리학부는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이론을 성립해 간다. 하지만 사람이 실험대상이 되는 심리학 실험은 사람들의 참여도가 매우 낮은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신입생들을 위한 SFU 블루프린츠 라이브
SFU에서는 매년 9월 입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미니 오리엔테이션 세션으로 불리는 블루프린츠 행사를 6월부터 7월 사이에 개최하고 신입생들에게 입학 정보, 코스 신청 방법, 추천 코스, 학과별 활동과 클럽 활동 등을 소개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SFU 통계에 따르면...
SFU 신입생들을 위한 입학생활 가이드
지난 6월에 끝난 프로빈셜 점수가 나오면서 8월부터 SFU는 2007년 가을학기에 입학하게 될 신입생에게 최종 입학 통보를 하고 있다. 입학통지서를 받아 든 SFU 신입생들에게 9월부터 시작될 새로운
페스티벌 밴쿠버
 ‘페스티벌 밴쿠버’에 참가해 공연을 갖는 그룹 ‘공명’ 출처 그룹 ‘공명’ 홈페이지 밴쿠버에서 가장 화려한 계절은 여름이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도 7~8월은 각종 음악회 및 불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밴쿠버 주민들 뿐만 아니라 타지나 타국에서 온...
아이-하우스에서 즐기는 시원한 바캉스
개학이 성큼 오기 전 남은 마지막 휴식.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밴쿠버 안에서 이색적인 여름 휴가를 떠나보자. 아이-하우스(International House)가 새롭게 준비한 8월 여름 바캉스 이벤트를 소개한다.  “월요일 오후는 해변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 바람이 부는...
UBC Nobel Biocare Oral Health Centre 전문의 감독하에 UBC 치대 학부·대학원생이 실습 치료
얼마 전 세계 첨단기술 시설을 갖추고 다시 태어난 UBC 치과 병원(Nobel Biocare Oral Health Centre)에서 UBC 치대생들이 실습 치료를 시작했다. UBC 캠퍼스 골프장을 지나 정면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치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불꽃놀이 행사가 열리는 7월 28일, 잉글리시 베이에서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전에 무엇을 할지 망설여진다면 하나다의 일일호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각종 게임과 행사가 준비되어있는 일일호프 이벤트는 7월 28일...
코스 등록·과목 평가·기숙사 신청 등 예비 신입생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예비 신입생들의 긴장이 고조되고 궁금한 점들이 많아질 이 시기에, SFU 한인 예비 신입생들에게 무척 반가울 정보가 있다. 바로 SFU한인학생회 하나다 웹사이트(www.hanada.ca) 에 있는 질문 게시판이다. SFU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는...
SFU, 중국어 기초·중급레벨 과목 제공 ‘중국어 공부 도우미 프로그램’도 운영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중국어 배우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올림픽이 끝나고 중국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기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