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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행복한 공사를 해드립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16 00:00

가가종합건축 김용각 사장

김영선 실장과 김용각사장 (좌로부터)

가가종합건축은 이제 1년된 회사다. 이 회사가 중시하는 것은 ‘마음까지 행복한 공사’다.

설립 배경에 ‘마음까지 행복한 공사’를 위한 의지가 깔려있다. 김용각 사장은 “창립 전에 다른 회사들에 의뢰를 해본 결과 전문성이 떨어져 신용이 부족한 경우들을 봤다”며 “한인사회 규모에 비해 종합적인 공사를 할만한 실력있는 업체가 별로 없는 것 같아 책임지고 잘해봐야겠다는 생각에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신용을 쌓기 위해 고수하고 있는 고객에 대한 원칙이 있다. “시공기한을 지키고 추가 대금을 부과하지 않고 손님하고 싸우지 않겠다”는 것. 고객과 만나 견적업무를 하는 김영선 실장은 “공사를 맡긴 분이 공사기간 동안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며 “전문성을 토대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히든 코스트’를 두지 않다 보니 공사비 견적이 높을 수 있다. 그러나 김 사장은 “견적가가 고객의 기대치에서 10%를 넘기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캐나다 업체와 달리 고객의 ‘한국적인 기대’에 맞춰 추가 작업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원칙이 없으면 전문성도 없고, 전문성이 없으면 원칙도 없다. 이 점에 대해 김 사장도 잘 알고 있다. “망가지면 도망가고 일 맡으면 공부하는 식으로 해서는 곤란하다. 가가건축은 주문을 받으면 준비하는 회사가 아니라 종합적인 준비가 된 회사이다.”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가건축은 한인업체로는 드물게 쇼룸과 공방을 갖추고 있다. 함께 일하는 팀장들의 경력은 캐나다와 한국을 합해 15년부터 40년 이상까지인 베테랑급으로 상업공사팀, 3개 건축팀, 플러밍팀, 전기팀, A/S팀, 신축팀으로 나눠 팀장 포함 20명의 직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김 사장은 여기에 “최소한 캐나다 회사들과 비교해서 서류상으로 뒤지지 않도록” 직원들에 대한 산업재해보험 등을 들어두고 있다. 캐나다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이 밝힌 업계와 업체에 대한 비전은 3가지다. 김사장은 밴쿠버 한인공사시장은 한국의 종합보수업체를 따라가려면 좀더 세분되고 기술향상을 통해 전문화돼서 실력차이에 따라 가격이 나눠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한인 업체가 한인사회 밖에서도 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한인 회사가 성장해 신축시장에도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가가건축은 한인고객의 발주 뿐만 아니라 모닝스타로부터 발주를 받아 베이스먼트 완성 작업을 하고 있다. 김 사장은 “모닝스타로부터 인정을 받아 일부분 발주를 받고 있는 상태로, 차츰 발주를 받는 분량을 늘려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가가종합건축
#520-329 North Rd. Coquitlam
문의 (604) 273-4242
웹사이트 www.brandga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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