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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모기지 금리 최저 기록”
BC부동산협회(BCREA)는 지난 15일, 올해 상반기 특징으로 일부 시중은행이 5년텀 모기지 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4.79%로 책정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5년텀 모기지 금리가 5%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사상 최초라고 협회는 강조했다. 협회가 지난 3월에 이어 5월에도 최저 금리를 강조하는 배경에는 CMHC(캐나다주택보험공사)의 5월 중 보험료 인상과 보험 가입조건 강화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으로 보인다.모기지 금리 하락 배경에는 은행들이 관련 상품 자금을 끌어오는 캐나다국채수익률 하락과 관련돼 있다. 5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해 봄 1%대를 겨우 넘어, 올해 1월부터 5월 새 1.5~1.7%대를 보였다. 협회는 또한 봄 시장에 은행들이 생애 처음 주택을 구매하는 이들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점도 금리 인하의 원인으로 꼽았다.한편 CMHC는 1일부로 모기지 보험료를 인상한 데 이어, 30일부터는 두 채 이상 주택을 소유하려는 구매자나 제삼자의 소득증명을 받지 않은 자영업자에 대한 모기지 보험 제공을 중단키로 했다. 이 같은 조처는 다운페이먼트가 부족한 이들의 시장 진입을 막을 전망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5-22 18: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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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부동산協 “4월 주택 거래 늘었다”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올 4월 전월보다 2.7% 거래량이 느는 봄 기지개를 켰다고 지난 15일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월별 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협회는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거래량이 3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이래로 4월은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부동산 거래량은 2012년 하반기 모기지규정이 변경돼 첫 주택 구매자의 내 집 마련 길이 좁아지면서, 침체 국면을 보였다. 그러나 2013년 들어 거래량은 꾸준한 반등을 보여 8월에는 정점을 찍었다. 8월 이후부터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올해 1월에 다시 반등해 증가세를 타고 움직이고 있다.월간 비교에서 증가세 패턴은 캐나다 전국 주택 시장 중 반에 해당하는 시장에서 관찰됐으며, 특히 메트로밴쿠버와 토론토에서 활발한 거래량 증가세가 일어났다.베스 크로스비(Crosbie) CREA회장은 "밴쿠버와 토론토가 4월 전국시장의 봄철 반등을 주도했다"며 "이들 지역보다 작은 일부 지역의 완만한 시장 흐름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크로스비회장은 전국적인 흐름과 지역의 흐름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전문 부동산 중개사와 상담을 권했다.월별 비교에서 거래량 증가가 일어나기는 했지만, 부동산 시장이 작년보다 많이 활발해졌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계절적 요인을 적용하지 않은 올해 4월 실제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4월보다는 0.3% 적었고, 지난 10년간 4월 평균 거래량에 비하면 1% 적은 수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월 거래량이 늘어난 시장은 캐나다 전체 시장 중 40%에 다소 못 미쳤다. 1년 단위로 봤을 때는 밴쿠버, 캘거리, 에드몬튼의 거래량 증가가 오타와, 몬트리올 및 퀘벡주 시외 및 부도심 지역의 거래량 감소를 다소 희석했다. 10년간 4월 평균과 비교하면, 전국 10 곳 중 6곳에서 올해 4월 거래량은 평균에 못 미쳤다. 그레고리 클럼프(Klump) 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좀 더 엄격해진 모기지 대출 규정과 조건이, 정부가 의도한 대로 특별히 낮은 모기지 금리에도 불구하고 거래 활동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매물 흐름을 보면 지난 3개월간 전월보다 주택이 잘 팔리는 경향이 있자, 신규 매물이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4월에도 앞서 2월과 3월과 비슷하게, 전월보다 신규 매물이 2.9% 늘어났다. 신규 매물 증가 역시 밴쿠버와 토론토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4월 매물이 증가한 지역은 10 곳 중 6곳이다.새 매물대비 판매율은 4월 중 51.9%로 3월 52%와 사실상 차이가 없었고, 앞서 1월과 2월 52.3%와도 경미한 변화를 보였다. 2010년 초 이래로 새 매물대비 판매율은 균형시장 기준선인 40~60%대 안에 머무르고 있다. 캐나다 전체 부동산 시장 10곳 중 6곳이 4월 중 균형시장 장세에 머물렀다. 주택이 매물로 나와 팔리기까지 평균적으로 걸리는 기간을 계산하는 매물 소진 기간은 4월 말 6.3개월로 앞서 2, 3월 말의 6.4개월이나 1월 말 6.5개월보다 소폭 감소했다. 장세 판단의 기준인 새 매물대비 판매율이나 매물 소진 기간 모두 캐나다 대부분 시장에서 균형 장세 진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협회는 분석했다.계절적 요인을 적용하지 않은 캐나다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40만9708달러로 전년 4월 대비 7.6% 상승했다.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밴쿠버와 토론토 지역의 거래량 증가로 수치가 높게 나왔다. 이들 두 시장을 제외하고 1년 새 캐나다의 주택 평균가격 상승률을 계산하면, 4.8% 상승으로 답이 나온다.평균보다 좀 더 현실적인 주택 가격 동향을 제시하는 멀티플리스팅서비스 주택가격 종합지수(MLS HPI) 변동율을 보면 올해 4월 1년 전과 비교해 5.02% 상승해, 3월 기준 5.19% 상승보다 다소 상승세가 약해졌다. 지수 기준 연간 가격 상승률이 전월보다 낮은 수치를 보인 것은 2013년 4월 이래 처음이다. 연간 가격 상승세는 타운홈과 로우홈에서 두드러졌으나, 단층 또는 2층 단독주택과 아파트에서는 다소 둔화됐다. 그러나 지수 기준 연간 가격 상승률을 보면 여전히 2층 단독주택이 5.84% 상승으로 선도하고 있고, 이어 단층 단독주택(+5.35%), 타운홈(+4.52%), 아파트(+3.35%) 순이다.지역 별로 지수 기준 연간 가격 상승률을 보면 가장 높은 지역은 캘거리(+9.52%)이며 이어 토론토(+7.01%)와 밴쿠버(+3.64%) 순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5-22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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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協 “주택 평균가격 올해 4.3% 인상 전망”
BC부동산협회(BCREA)는 2분기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BC주내 주택 거래 건수가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7만6700건이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협회는 부동산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거래량이 2015년에는 올해보다 6.7% 증가한 8만1800건으로 늘어난다고 보았다.BC주 주택 평균가격은 지난해 57만7414달러로 1년 전보다 4.4% 오른 가운데, 올해는 평균 56만500달러로 전년대비 4.3% 오른다고 예상했다. 2015년 예상 평균가격은 올해보다 2% 오른 57만1500달러다.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지난해 392억달러를 기록해 2012년보다 12.6% 증가했다. 협회는 올해 거래총액이 43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9.7% 늘고, 내년에는 468억달러로 올해보다 8.8% 오른다고 예상했다.협회는 "올해 상반기 수요증가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지만, 2015년을 향해 가면서 좀 더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을 밝혔다. 이 예상의 단서 조항은 "올해와 내년 일자리 증가가 예상대로 유지돼 소비자 지출이 늘어났을 때"이다. 수치로는 실질GDP(국내총생산)가 올해 예상대로 2.4%, 내년에는 2.7%를 기록했을 때이다.현재 BC주 주택시장 추세에 대해 협회는 "주택 가격이 소폭 오른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균형시장으로 움직인 상태"라고 진단했다. 1분기 수요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근 20% 늘었고, 반면에 총 매물은 근 10%준 것이 균형시장 장세로 이동을 도왔다. 이러한 장세는 지난해보다 나은 경기상황과 모기지 금리가 최저치에 머물면서 형성됐다.장세가 가격을 소폭 올리는 가운데 지난해 줄었던 주택 건설이 올해 들어 다시 전년 대비 2%선에서 늘어날 것이라고 협회는 보았다. 2015년에도 주택 건설은 올해 대비 2% 늘어 소폭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협회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주택 재고의 증가를 어느 정도 제한해 BC주내 대부분 주택 시장에 매물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는 "2015년 이후에 20~44세 인구가 증가하면, 이들을 수요자로 한 주택 건축이 늘어날 것"이라며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가격과 구조 면에서 접근하기 용이한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 건설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올해 성장기조 유지할 듯"협회는 향후 2년간 BC주 경제가 지난 저성장 상태에서는 빠져나오지만, 고속 성장에 이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BC주의 성장은 미국과 아시아권 수출,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소매 판매 증가와 일자리 증가가 관건이다. 협회가 예상한 BC주 실질GDP 성장률은 올해 2.4% 내년 2.7%로 지난해 2%보다 속도가 붙는다. BC주 실업률은 지난해 6.6%에서 올해 6.2%, 내년 6%로 점진적 하락이 예고됐다. BC주 평균 주급은 지난해 882달러보다 2% 오른 900달러, 내후년에는 2.2% 오른 920달러가 될 전망이다. 소매 매출은 올해 64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5%, 내년도 678억달러로 4.5% 오른다고 협회는 예상했다.BC주로 이주해오는 이민자 수는 지난해 4만4323명에 이어 올해와 내년 4만5000명선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입과 전출을 고려한 주간(州間) 인구 이동 추이를 보면 지난해에는 총 3872명 전출이었으나, 올해 1200명 전입, 내년 2500명 전입으로 BC주에서 캐나다 타주로 이전하는 사람보다 이주해오는 사람이 늘 전망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BC주 주요 지역별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 빅토리아... 아파트 거래가 전년 대비 7.4% 늘어난 1550건을 기록하면서 전체 주택거래량이 5850건으로 지난해보다 2.8% 늘어날 전망. 올해 평균가격은 단독주택 60만5000달러(전년 대비 2.8%), 타운홈 41만9000달러(+1.7%), 아파트 32만5000달러(+7%). 신규 주택 착공량은 단독주택 중심으로 증가해 올 600세대, 다세대는 1100세대로 전년보다 6.1% 감소.■ 밴쿠버 아일랜드(빅토리아 제외)... 올해 6700건 거래돼 전년대비 거래량 2.2% 증가. 평균가격은 단독주택 35만달러(+1.5%), 타운홈 24만6500달러(+2.2%), 아파트 20만4000달러(+2.8%), 주택 착공량은 단독과 다세대 각각 250세대씩 20.5% 증가.■메트로 밴쿠버... 올해 3만800건 거래돼 지난해보다 6.3% 증가. 단독주택과 아파트 거래가 활발할 것. 평균가격은 단독주택 128만달러(+7.7%), 타운홈 58만1000달러(+3%), 아파트 45만9000달러(+3.9%). 신규 건축은 단독주택 3850세대로 전년대비 감소. 다세대는 1만4900세대로 1.4% 증가.■프레이저밸리... 올해 1만3800건 거래로 전년 대비 7% 증가. 단독주택 평균가 63만달러(+2.3%), 타운홈 34만8000달러(+2.1%), 아파트 22만2000달러(+1.4%), 단독주택 신축 250세대로 지난해보다 늘고 다세대는 525건으로 감소.■칠리왁... 올해 2145건 거래, 지난해보다 4% 거래 증가. 단독주택 평균가 35만2000달러(-0.2%), 타운홈 25만8000달러(+4.5%), 아파트 14만8000달러(+2.5%), 신축은 단독 220세대, 다세대 250세대로 지난해 수준 유지.■캠룹스... 올해 2350건 거래돼 지난해보다 0.8% 거래 감소. 평균가는 단독주택 35만5000달러(-0.4%), 타운홈 27만5000달러(+0.7%), 아파트 19만6000달러(+2.2%), 신축은 단독 240세대, 다세대 270세대로 소폭 증가.■오카나간... 올해 6270건 거래돼 소폭(3.1%) 거래 증가. 평균가는 단독주택 44만8500달러(+1,8%), 타운홈 32만7800달러(+1.8%) 아파트 23만900달러(+1.8%). 신축은 단독 625세대, 다세대 500세대.
권민수 기자
2014-05-15 17: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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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균형장세 보인 4월”
주택거래 전산망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볼 때 거래가 새로 나온 매물보다 늘어나면서 프레이저밸리 시장은 완연한 균형 장세 안에 들어섰다고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가 4월 시장을 분석했다.4월 동안 FVREB를 통한 거래량은 전년 4월 대비 8%, 올해 3월 대비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새 매물은 2013년 4월 대비 7%, 3월 대비 13% 늘었다.레이 베르거(Werger) FVREB회장은 "수치로 보이기까지 몇 개월이 더 걸리겠지만, 2014년 시장은 지난해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요즘 많이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르거 회장은 "주택시장의 건전성을 판단하기 위해 우리가 이용하는 측정법은 거래량과 매물의 비율인데, 4월 이 비율이 지난 3년래 지역 최고치를 보였다"며 "지난달 단독주택과 타운홈의 매물대비판매율은 각각 21% 기록했는데, 이는 100건의 매물 중 21건이 팔린, 강한 균형 시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베르거 회장은 프레이저밸리 내 아파트 수요는 여전히 약세라고 덧붙였다. 베르거 회장은 "인부 지역에서는 콘도(아파트)의 과잉 공급이 일어나, 이 점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며 "대체로 지난해보다 가격 기준이 되는, 일반적인 아파트의 가격은 내리고 있다. 그러나 구매자나 판매자 모두 아파트의 품질과 건축연도에 (가격이) 달려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4월 프레이저밸리 지역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6만6000달러로 지난해 4월 54만7300달러보다 3.4% 올랐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29만8700달러로 12개월 전 29만9100달러에 비해 사실상 가격 변화가 없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9만6300달러로 1년 전 20만3900달러보다 3.7% 내렸다.MLS기준 지역 내 전체 4월 주택 거래량은 1470건으로 2013년도 4월 1366건이나, 한 달전 3월 1259건보다 다소 증가했다. 4월 새로 나온 매물은 3153건으로, 1년 전 2951건보다는 약간 늘었다. 지역 내 전체 매물은 9400건으로 앞서 3월보다 7% 늘었으나, 지난해 4월보다는 6% 감소했다.프레이저밸리 내 단독주택 매매 소요 기간은 평균 43일, 타운홈은 47일, 아파트는 59일로 지난해 4월보다 모두 나흘씩 줄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5-04 15: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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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구매자와 판매자 늘어난 봄철 시장”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올 4월 주택거래 전산망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4월 주택 거래량이 3050건을 기록해 지난 2013년 4월 2627건보다 16.1%, 전월 2641건보다 15.5% 각각 증가했다고 월래 시장동향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4월 주택 거래량은 전년과 전월대비 모두 늘었으나, 지난 10년간 4월 평균 3217건 거래에는 5.2% 부족한 수치다.매물대비판매율은 19.7%에 머물러 2011년 6월 이래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레이 해리스(Harris) REBGV회장은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의 활동이 예년 봄철에 보여왔던 대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며 "학년 말이 다가오고 여름 휴가철이 몇 개월 남은 이 시기에 집을 팔거나 사려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4월 동안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5950건으로 지난해 4월 새 매물 5876건보다 1.3% 늘었고, 올해 3월 5281건보다는 12.7% 증가했다. 4월 새 매물 건수는 지난 10년간 4월 평균보다 1.2% 많다. 메트로밴쿠버 MLS에 올라와 있는 전체 주택 매물은 1만5515건으로 지난해 4월보다는 7.3% 적지만, 올해 3월보다는 7.2% 늘었다.해리스 회장은 "지역 내 주택 가격은 꾸준하지만, 여전히 소폭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MLS주택가격지수 종합 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61만9000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3.6% 상승했다.단독주택은 4월 중 1336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달 1064건보다 거래량이 25.6%, 2012년 4월 1126건보다 18.7% 증가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새 4.7% 오른 95만6700달러다.아파트는 4월에 1172건이 거래돼 지난해 4월 1052건보다 11.4% 증가했으나, 2012년 4월 1190건보다는 1.5% 적은 거래량을 보였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4월보다 2.6% 상승한 37만5500달러로 집계됐다.4월 타운홈 거래량은 542건으로 12개월 전 511건보다 6.1%, 2012년 4월 483건보다 12.2% 증가했다. 타운홈 벤치마크가격은 1년 전보다 2% 오른 46만4400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5-04 15: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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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사무소는 다운타운만 빈 곳 적은 상황
상업용 부동산 전문 콜리어인터네셔널이 올해 1분기 집계한 메트로밴쿠버 사무실 임대 현황을 보면, 다운타운의 최고급(AAA급) 사무실과 외곽 지역의 같은 등급 사무실의 공실률이 큰 차이가 난다.밴쿠버 다운타운의 AAA급 사무실 공실률은 2014년 1분기 4.2%이나 외곽 지역에서는 같은 급 사무실 공실률이 무려 11.4%에 달한다. 업체들은 급수가 떨어져도 다운타운 사무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운타운의 A급부터 C급 사무실 공실률은 5%대로 외곽지역 AAA급보다 낮다. 메트로밴쿠버 전역 사무실 공실률은 평균 8.7%로 2013년 4분기의 8.4%와 유사하다. 단 지역별로 사무실 공실률은 큰 차이를 보인다. 밴쿠버 다운타운이 5.6%, 브로드웨이 일대가 5%로 평균보다 공실률이 낮고, ▲버나비 9% ▲리치먼드 19.1% ▲뉴웨스트민스터 9.1% ▲노스쇼어 6.9% ▲써리 20% ▲랭리 21.9%로 큰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프레이저 강남 지역 공실률이 높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5-01 17: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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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호텔, 객실 하나 당 구입가격은 얼마?
상업용 부동산 중개전문 콜리어 인터네셔널은 올해 연초 호델 거래가 풀리기 시작했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진단했다. 해당사는 2014년 1분기에 발생한 호텔 거래 중 100만달러 이상은 총 22건이라고 밝혔다. 동기간 시가 100만달러 이상 호텔들의 총 거래가는 1억8300만달러, 주인이 바뀐 객실은 총 2836실로, 객실 하나 당 평균 거래가는 5만1700달러로 집계됐다.1분기 호텔 거래는 거의 대부분 동부에서 이뤄졌다. 전체 거래 중 퀘벡주 호텔이 49%, 온타리오주가 26%를 차지했다. 거래 대부분이 동부에서 이뤄지는 동안, 서부 지역 호텔 객실은 상당히 고가에 거래됐다. 옐로나이프의 106개 객실을 갖춘 노바 코트는 2170만 달러에 템플호텔스에 매각돼, 1분기 중 캐나다 전국 최고가인 객실당 평균 20만4500달러에 매매됐다.BC주 호텔 매매는 1분기 6건이 이뤄졌는데, 이중 2건은 코퀴틀람에서 매매됐다. 코퀴틀람 소재 40객실을 보유한 슬리피랏지는 1월에 객실당 6만8000달러, 총 273만달러에 매매됐다. 이어 3월에는 코퀴틀람 소재 61객실을 갖춘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첼시 인이 객실당 8만2000달러, 거래가 500만달러에 매각됐다.메트로밴쿠버 인접 지역인 메이플리지의 퀄리티인 메이플리지점은 2월 320만달러에 매각됐다. 매각된 퀄리티인 객실은 총 61실로, 객실당 가격은 5만2500달러, 캡레이트는 3%다.나머지 BC주내 거래 3건은 오카나간 지역에서 이뤄졌다. 슈퍼8 코크레인점은 2월 중 540만달러, 객실당 11만2500달러에 총 48개실이 매각 됐다. 슈퍼8 웨스트 켈로나점도 3월 중 300만달러에 주인이 바뀌었다. 해당 호텔은 객실 당 3만7000달러에 매각됐다. 버논의 29객실을 갖춘 하워드존슨인은 172만5000달러, 객실당 5만9500달러에 매각됐다. 하워드존슨인 캡레이트는 6.9%다.1분기 거래의 특징은 일부 호텔이 다른 용도로 변경됐다는 점이다. 퀘벡주의 488객실 홀리데이인 몬트리올미들타운점은 6500만달러에 한 조인트벤처에 매각됐는데, 구매업체는 이를 기숙사로 개조할 예정이다. 또한 온타리오주의 145객실 홀리데이인 브램튼점도 1180만달러에 매각돼 노인아파트로 개조될 예정이다. 콜리어사는 올해 호텔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는 전기를 1분기에 맞이했다고 보았다. 캐나다 국내 추진 중인 파이프라인 사업 향방과 호텔 관련 모기지가 거래를 움직일 요인으로 꼽혔다.이 가운데 콜리어사는 북미주 호텔 업체 중에 카지노나 경주장과 카지노를 겸한 '레이시노(racino)'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지노, 레이시노, 복권, 빙고, 슬롯머신 등 캐나다 국내 모든 종류의 도박 수익은 지난해 총 152억5000만달러다. 이중 카지노 수익은 전체 도박 수익의 38%인 59억달러에 달한다.콜리어사는 캐나다가 미국보다는 느린 추세지만, 카지노와 호텔을 도심에 함께 짓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원주민이 자본을 유치해 카지노와 호텔을 함께 짓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반면에 캐나다는 주정부 감독아래 카지노 개설은 통제된다. BC주와 앨버타주에서는 주정부 감독아래 일부 민간 도박장 개설을 허가해주고 있다. BC주의 민영 카지노호텔은 모두 2005년에 문을 열었다. 규모는 395객실을 갖춘 리버락 카지노가 가장크고, 이어 델타 호텔의 게이트웨이 밴쿠버(200실), 코스트 호텔의 케스케이드(77실)가 있다. 한편 밴쿠버 시내에 550객실 규모 밴쿠버어반리조트 건설 계획이 있으나, 주민의 반발로 건설은 미확정된 상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5-01 17: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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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協 “저금리가 부동산 시장 움직였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부동산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거래 기준으로 BC주내 3월 주택 거래량이 6661건을 기록해 2013년 3월보다 거래량이 16.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3월 중 37억달러로 역시 1년 전보다 21.5% 증가했다. MLS기준 BC주 주택 거래 평균가격은 56만2316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4% 올랐다.캐머런 미어(Muir) BCREA수석경제분석가는 "주택 매매가 1년 전보다 늘어났지만, 1분기 동안 BC주내 주택 구매 수요는 대체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었다"며 "이 가운데 주택 매물도 줄었다는 의미는 BC주내 대부분 시장에서는 균형 장세로 이동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균형 장세는 주택 구매자나 판매자 모두 주목할만한 이점은 없는 상황을 말한다"고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미어 수석은 "낮은 모기지 금리가 올봄에 시장을 움직인 주요 동인"이라며 "앞으로는 현재처럼 낮은 모기지 금리를 보기가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올해 1분기 동안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9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액수가 늘었다. 1분기 주택 매매는 1만6435세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21.1% 증가했고, 이 사이 MLS기준 주택 평균 가격은 9.3% 오른 57만9775달러로 집계됐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4-18 14: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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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부동산協 “3월 거래 소폭 증가”
캐나다 전국 주택 거래량은 올해 2월에서 3월로 넘어오면서 1% 증가했다. 올해 3월을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계절요인을 반영하지 않을 때 거래량이 4.9% 증가했다고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15일 관련 보고서를 공개했다. 협회는 지난해 3월보다 올해 3월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으로 BC주와 앨버타주, 온타리오주 도심지역을 꼽았다. 단 BC주 로워메인랜드 지역의 월간 거래량은 감소했다.베스 크로스비(Crosbie) CREA회장은 "많은 주택 시장의 거래량이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동시에 캐나다 서부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활동이 둔화돼 전국 시장 흐름과 지역 시장 흐름이 매우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전국 흐름을 보면 1년새 거래량은 시장 10곳 중 6곳에서 증가추세로, 메트로밴쿠버, 캘거리, 광역 토론토가 거래량 증가를 밀어준 지역이다. 다만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지난 10년간 3월 평균 거래량보다 올해 3월 거래량은 8.2% 적다. 1분기 실질 거래량도 2013년도 1분기보다는 2.8% 늘었지만,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7.5% 적다.그레고리 클럼프(Klump) CREA 선임경제분석가는 "늦겨울 기운이 남아서 많은 잠재적인 수요자들이 집을 보러 나서는데 약간의 망설임이 있다"며 "그래서 장세를 파악하려면, 3월에 전반적으로는 매매가 개선됐기는 했지만, 4월을 기다려 봐야 한다. 눌렸던 수요가 풀려 나오고 있다는 약간의 증거는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주택 판매에 나선 캐나다 주택 소유주는 소폭 늘어, 신규 매물이 2월보다 3월 0.5% 증가했다. 협회는 2013년 12월 신규 매물이 상당히 줄어든 이후로, 새 매물이 많이 늘지 않는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매물대비 판매율은 52.5%로 지난 2개월간 52.3%에서 사실상 변동이 없었다. 2010년 초 이래로, 캐나다 전체 주택 시장 3곳 중 2곳이 매물 대비 판매율 40~60% 내에 머무르고 있어, 협회는 균형장세로 진단하고 있다. 균형 장세 진단에 또 다른 요소인 매물 소진 기간은 3월 6.3개월로 2월 6.4개월이나 1월 6.5개월에 비해 다소 짧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균형 장세 수준이다.캐나다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3월 40만1419달러로 전년 3월 대비 6% 상승했다. 지난해 평균 가격이 8~10% 올랐던 것에 비하면 평균가격이 높게 오르지 않은 셈인데, 이는 전국 거래량에서 메트로밴쿠버 거래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가격이 캐나다 국내에서 밴쿠버가 가장 높아서, 밴쿠버의 거래량 비중은 캐나다 전국 평균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주택 가격변동 수준을 평균가격보다 더 잘 보여주는 종합MLS주택가격지수를 보면 캐나다 국내 2층 단독주택은 지난해 보다 5.97% 올라 가격 상승을 선도했다. 1년 새 단층 단독 주택 가격은 5.47%, 타운홈은 4.9%, 아파트는 3.91%가 올랐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4-18 14: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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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에서는 그래도 “집”이 최고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몬트리올은행(BMO)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전국 주택 소유주의 44%가 “향후 5년 안에 부동산을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밴쿠버에서는 이 비율이 54%로, 전년보다는 4%P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다시 전국 통계를 살펴보면, 나이가 어릴수록 부동산에 투자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18세에서 29세 사이 연령대에서는 75%가 부동산 구매 의사를 보였으며, 30세에서 39세 사이 에서는 이 비율이 67%로 조사됐다.사고 싶은 부동산의 유형으로는 “집”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부동산 구매 의사를 밝힌 사람들 중 54%가 집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 비율은 전년 대비 8%P 낮아진 것이다. 주택 중에서 콘도를 살 계획이라는 답변은 5%P 오른 22%로 집계됐다.BMO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예상 탓에 부동산 구매 의사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택 소유쥬들은 올 한해 동안 부동산 가치가 2.3%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BC주와 밴쿠버에서는 이 수치가 각각 1.8%, 1.6%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캐나다 주택 소유주 1006명을 임의로 선정해 실시됐으며, 표준오차는 ±3.1%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4-04-15 13:3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