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부동산協 “주택매매 9월에도 상승세 지속”
BC부동산협회(BCREA)는 15일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총 7636건이 9월 중 거래돼, 지난해 9월 보다 거래량이 17.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9월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44억달러로, 1년 전보다 25.8% 증가했다. MLS주택 평균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 오른 57만4641달러다.캐머런 미어(Muir) BCREA수석경제분석가는 "수요가 BC주 대부분 지역에서 건실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2009년 이래 9월 중 최고치로, 오카나간 지역은 9년만에 가장 건실한 9월을 보냈다"고 평했다. 미어 수석은 "인구증가, 저금리, 경기 상승세가 주택 시장 수요를 계속 지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연초부터 9월 말까지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한 370억달러다. 동 기간 거래량은 16% 늘어난 6만5353건이며, MLS평균 주택가격은 6.2% 오른 56만5655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10-17 10:07:11
-
밴쿠버 사무실에 투자하면 원금 찾기까지 몇 년?
캐나다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을 투자회수율(cap rate)로 비교해 봤을 때, 밴쿠버 지역은 높은 구매 비용으로 인해 투자비 환수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투자회수율은 연간 총수입에서 총경비를 뺀 값을 총투자금액으로 나눠 구하는 비율이다. 비율이 높을수록 투자금 회수 기간이 짧아진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콜리어인터네셔널사 자료를 보면 밴쿠버 다운타운의 A급 사무실의 투자회수율은 올해 3분기 기준 4.25~5.25%, B급은 5~6%로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낮다. 이 같은 투자회수율은 밴쿠버 사무실에 투자하면, 이익이 투자원금을 넘기까지 20년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가리킨다.반면에 투자회수율이 캐나다 대도시 중 가장 높은 지역은 빅토리아(A급 6.25~6.50% B급 6.5~7%), 와 핼리팍스(A급 6.25%~7%, B급 7~7.75%)이다. 3분기 캐나다 국내 다운타운 사무실의 투자회수율은 대부분 지역에서 현상 유지를 보였다. 밴쿠버와 빅토리아만 상승세를 보였다. 밴쿠버 부도심의 사무실 투자회수율은 다른 도시에 비해 크게 낮은 편은 아니다. 밴쿠버 부도심 투자회수율은 5.5~6.25%로 다운타운과 1%포인트차이가 난다. 이는 밴쿠버 다음으로 사무실 투자회수율이 낮은 토론토와 비슷하다. 토론토도 다운타운 A급 투자회수율은 4.75~6%로 낮으나, 부도심 A급은 6.25%~7.25%로 여러 도시 중에 높은 편에 속한다. 단 투자회수율은 부동산 가격의 상승 또는 하락을 보여주지는 않기 때문에, 매각을 고려할 때는 가격 변화를 따로 챙겨봐야 한다. 입지와 건축연도에 따라 사무실 가격은 큰 차이를 보인다. 콜리어사가 선정한 올해 상반기 주목할만한 사무실 매매 내용을 보면 밴쿠버시내 앨버니가(Alberni)가 1400번지대 사무실이 제곱피트 당 1468달러에 거래돼 최고가를 보였다. 이어 1500번지 웨스트조지아가(W.Georgia St.) 사무실이 제곱피트 당 621달러, 같은 길 1281번지의 사무실이 제곱피트 당 498달러에 거래됐다. 버나비시내 킹스웨이(Kingsway) 3777번지 사무실은 제곱피트 당 261달러에, 뉴웨스트민스터 식스 에비뉴(6th Ave.) 618번지부터 634번지 사무실은 제곱피트 당 471달러에 매매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영국런던의 사무용 타워. 사진=Flickr/Simon & His Camera(CC) >
권민수 기자
2014-10-10 10:04:18
-
프레이저밸리 부동산協 “여름시장의 열기 9월까지 밀려왔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총 1419건이 9월 중 거래돼 지난해 1131건보다 25%, 올해 8월보다 9% 거래량 증가세를 보였다고 2일 발표했다.레이 베르거(Werger) FVREB회장은 "지난 여름과 비슷하게, 올해 9월은 2009년 이래로 가장 바쁜 9월로, 주택 매매량이 10년간 9월 거래량평균보다 13% 많았다"며 "주택 중에 단독주택 선호도가 높았고, 노스 델타부터 미션까지 프레이저 밸리 전 지역의 단독주택 매매가 지난해보다는 증가한 가운데, 40만달러 이상 70만달러 미만 가격대 거래가 전체 단독주택 거래량의 60%를 차지했다"고 시장 현황을 설명했다.새 매물 등록은 9월에도 꾸준하게 이뤄져 MLS기준 2758건이 새로 올라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난 수치다. 총 매물은 9월 말 기준 9156건으로 1년 전보다 7% 적었다.베르거 회장은 "주택 시장 밑바탕에 깔린 요인은 소비자신감과 지역에 대한 신뢰도가, 안정적인 가격 덕분에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3월 이래로 주택 벤치마크가격은 0.6% 인상돼 평탄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베르거 회장은 "특히 새로운 타운홈이나 아파트가 건축 중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써리, 와이트락, 랭리, 애보츠포드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단독주택의 가치는 타운홈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랐다"며 "새로운 매물의 등장은 기존 매물의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MLS주택가격지수기준 9월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6만9800달러로 2013년 9월 55만2900달러보다 3.1% 올랐다. 6개월 전에 비해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1% 차이가 있다.타운홈 9월 벤치마크 가격은 29만9600달러로 지난해 29만6200달러보다 1.1% 상승했다. 지난 6개월새 타운홈 가격은 0.8% 올랐다.9월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9월보다 4.7% 내린 19만3600달러다. 지난해 9월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20만3100달러였다. 지난 6개월새 아파트 가격은 0.9% 내렸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10-09 16:36:00
-
-
밴쿠버 부동산協 “9월 주택 매매 예년 추세 따라갔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9월 주택 거래량이 지난 10년 간 9월 평균 수치를 크게 앞섰다며 9월 주택 시장을 분석했다.2일 공개된 협회 보고서를 보면 부동산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9월 동안 2922건을 기록해 지난해 9월 2483건보다 17.7%, 올해 8월 2771건보다 5.4% 증가했다. 9월 거래량은 지난 10년간 9월 평균 거래량을 16.1% 초과한 수치다. 올해 9월은 지난 10년 사이 9월 중 세 번째로 거래량이 많았다.레이 해리스 REBGV회장은 "평균적인 9월 거래량과 비교해보면, 올해 9월은 활발하게 움직였다"고 평했다.메트로밴쿠버에서 9월 동안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총 5259건이다. 2013년 9월 새 매물 5030건에 비해 4.6%, 올해 8월 3940건에 비해 33.5% 늘어났다. 새 매물 수치는 지난 10년간 9월 평균보다 0.4% 높았다.메트로밴쿠버지역 MLS에 올라와 있는 매물은 총 1만4832건으로 지난해 9월보다는 8% 적지만, 올해 8월보다는 0.4% 늘었다.메트로밴쿠버 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63만3500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5.3% 올랐다.해리스 회장은 "주택가격 상승세는 단독주택 시장이 이끌고 있다"며 "아파트와 타운홈에는 현재 단독주택과 같은 수준의 가격 상승세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회장은 지역에 따라 다른 요인이 주택의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역별 현황은 부동산 중개사와 상담을 권했다.단독주택 거래량은 9월 중 1270건으로 2013년 9월 1023건보다 24.1% 증가했고, 2012년 9월 594건보다는 무려 113.8%나 늘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년새 7.3% 오른 99만300달러로 집계됐다.아파트 거래량은 1188건으로 지난해 9월 1018건보다 16.7%, 2012년 9월 676건보다도 75.7% 각각 늘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2개월 전보다 3.3% 오른 37만8700달러다. 타운홈 거래량은 46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442건보다 5% 증가에 그쳤으나, 재작년 9월 246건보다는 88.6% 늘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47만7700달러로 12개월 새 4.2% 상승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10-03 12:15:06
-
“밴쿠버 올림픽 선수촌은 밴쿠버시에 손실”
주간 비즈니스인밴쿠버(BIV)지는 밴쿠버 올림픽 선수촌 분양이 밴쿠버시에 적지 않은 손해를 끼쳤다고 보도했다. 일단 선수촌 건설과 분양 사업에 관여했던 125개 업체가 받아야 할 미수금은 약 100만달러 규모가 남아있다. 가장 피해가 큰 회사는 밴쿠버썬지로 12만2722달러 미수금이 남아있다. 퍼시픽워터프루핑사 댄 브래디 대표는 선수촌 개발사인 밀레니엄 디벨로프먼트사가 주지 않은 2만160달러 미수금 중 단 670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통보를 선수촌 파산관리회사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회사들에 따르면 대체로 미수금의 4.5%를 받는 조건으로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가장 큰 손실은 밴쿠버시라고 BIV는 지적했다. 올해 4월 밴쿠버시는 선수촌 개발 후 파산한 밀레니엄사의 채무 6억9000만달러를 넘겨받았으나, 애퀼리니 그룹에게 선수촌과 상가, 밀레니엄사가 소유했던 건물들을 7억7000만달러에 매각해 7000만달러 흑자로 정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맥더널드디벨로프먼트사의 랍 맥더널드(Macdonald) 사장은 밴쿠버시는 2006년 선수촌 부지로 17에이커를 밀레니엄사에 양도하면서 2억달러를 부지 값으로 받기로 했는데, 이중 1억7000만달러는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맥더널드 사장은 밴쿠버시와 시민은 1억달러를 잃어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BIV는 선수촌에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던 원인으로 밀레니엄사가 지나치게 높은 금액에 선수촌 개발 사업에 낙찰됐다고 진단했다. 밀레니엄사가 선수촌이 들어설 부지에 입찰한 가격은 1억9000만달러로, 경쟁 입찰업체가 제시한 최고 1억5000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제곱피트 당 225달러였던 낙찰가는 밴쿠버 사상 최고가였다. 여기에 해당사는 추가로 1000만달러어치 부지를 따로 사들여, 땅 값만 2억달러를 지급해야할 상황이었다.이 결과 올림픽을 치른 후, 2010년 11월 밀레니엄사가 세운 선수촌 개발 전담 자회사인 SEFC프로퍼티스는 파산관리 상태에 들어가게 됐다. 파산의 또 다른 원인은 2006년 개발 계획을 세울 당시에는 잘 나갔던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2007년 버블이 터지면서 크게 가격이 하락한 점도 있다. 개발사는 선수촌이 '고급 콘도'인 점을 내세워 상당한 고가에 분양가를 책정했으나, 이는 집이 팔리지 않는 주 원인이 됐다. 또한 선수촌 내 집이 계속 팔리지 않으면서 최근까지도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 BC어세스먼트(BC주 감정평가원)의 공시가를 보면 큰 하락세를 확인할 수 있다. 웨스트 퍼스트에비뉴(1st Ave.) 181번지 아파트의 306호(면적 1118 제곱피트)의 공시가는 2011년 101만4000달러에서 올해 69만2000달러로 31.8%나 하락했다. 애슬릿스웨이(Athletes Way) 170번지 아파트의 501호(1923 제곱피트) 공시가는 2011년 216만4000달러였으나, 올해는 21.6% 떨어진 169만7000달러다. 비교적 적게 떨어진 아파트도 손실은 적지 않다. 월터하드윅에비뉴(Walter Hardwick Ave.) 77번지 아파트의 608호(685 제곱피트) 공시가는 3년 전 50만2000달러였으나, 올해는 47만1000달러로 6.2% 하락했다.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4-10-03 12:13:26
-
“주택 개발할 땅 값이 올랐다”
부동산개발업체 웨스트뱅크사는 최근 2.2에이커 주거용 부지를 3240만달러에 매입했다. 에이커당 1500만달러를 지불한 것이다. 높은 가격이지만, 올해 들어 매매 기록을 보면 주거용 부지 최고 매매가는 아니다.밴쿠버시내 웨스트엔드의 앨버니가(Alberni St.)의 주거용 부지는 1에이커도 안됐지만, 8350만달러에 매매됐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에이비슨영사는 보고서를 통해 "BC주 내에서 주거용 토지가 올해 다른 종류의 상업용 부동산보다 더 인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올해 주거용 부지 매매 중 높은 가격대에 매매가 이뤄진 곳으로는 밴쿠버 시내 외에도 리치먼드와 버나비가 있다. 리치먼드 넘버3로드(No. 3 Rd.) 인근 4.91에이커가 6900만달러에 판매됐고, 버나비 메트로타운 인근 1.1에이커가 2070만달러에 주인이 바뀌었다.주거용 부지 가격 상승은 앞으로 아파트 분양가를 높이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그랜빌가 브리지(Granville Street Bridge) 북쪽 끝에 지어질 388세대 콘도미니엄 타워의 세대당 분양가에 포함된 토지가는 8만3000달러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4-09-26 13:06:15
-
밴쿠버 상업용 부동산 “지난해보다 나은 올해, 단 2분기 들어 주춤세”
메트로밴쿠버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1분기 증가했다가 2분기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26일 로워매인랜드 지역내 토지 매매 건수가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거래량이 지난 2013년 거래량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상업용 부동산 매매 시스템인 커머셜에지를 통해 관련 데이터를 종합하고 있다. 2014년 상반기, 메트로밴쿠버내 상업용 부동산은 총 887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 레이 해리스(Harris) REBGV회장은 "나대지 매매가 로워매인랜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올해 이끌었다"며 "사무실, 상가, 산업용지 매매는 지난해처럼 활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건물 없는 토지를 사고 파는 일은 매매 건수 증가에는 도움이 되나, 거래 총액을 늘리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또한 2분기 들어 1분기 보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주춤하고 있다. 2014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매매 총액은 11억달러로 2013년 2분기보다 15.1% 감소했다. 매매 총액은 2013년 1분기 이래 분기별 최저 수치다.커머셜에지를 통한 올해 2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429건으로, 지난해 2분기 463건보다 7.3% 감소했다. 2012년 2분기의 540건보다 20.6%, 2011년 같은 분기 509건보다 15.7% 적다.2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현황을 종류별로 보면 로워매인랜드에서 토지매매는 토지대장및측량공단(LTSA) 자료 기준 총 157건이 이뤄졌다. 2013년 2분기 136건보다 토지매매는 15.4% 늘었고, 거래 총액은 올해 2분기 5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5억2500달러보다 4% 증가했다.사무실과 상가는 올해 2분기 146건 거래가 이뤄져 지난해 같은 기간 163건보다 10.4% 거래가 줄었다. 관련 거래 총액도 지난해 2분기 3억7400만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2억8700만달러로 23.3% 감소했다.산업용지는 올해 2분기 총 100건 거래가 이뤄져 역시 지난해 138건보다 27.5% 거래량 감소를 보였고, 거래총액도 1억2100만달러로 지난해 1억9400만달러보다 37.6% 줄었다. 아파트 등 동 단위로 임대용으로 이용되는 다세대 주택 거래는 26건이 올해 2분기에 이뤄져 지난해와 비슷한 거래량을 보였다. 다세대 주택 거래총액은 1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2억400만달러보다 28.4% 하락했다.올해 2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내용을 보면 대체로 100만달러 이하의 사무실과 상가, 산업용지, 거래가 활발했다. 토지 거래는 100만 달러 이상 200만달러 미만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토지매매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써리로 2분기 동안 56건이 이뤄졌다. 이어 밴쿠버(25건), 랭리(17건), 리치먼드(16건), 메이플리지(10건) 순이다. 사무실과 상가는 밴쿠버(52건)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했고, 이어 써리와 리치먼드(각 21건), 노스 밴쿠버(14건) 순이다. 산업용지는 리치몬드(22건), 써리와 밴쿠버(각 21건), 애보츠포드(7건) 순으로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다세대 주택 거래는 밴쿠버(15건)가 가장 많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1~2건씩 거래가 이뤄졌다.권민수 기자 ms@vna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9-26 13:05:03
-
-
캐나다 부동산協 “8월 전국 거래량 늘어”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15일 캐나다 전국 8월 주택거래량이 앞서 7월보다 1.8% 늘었다고 발표했다.계절조정을 적용하지 않은 수치로 보면 올해 8월 캐나다 주택거래량은 2013년 8월보다 2.1% 증가했다. 캐나다 주택 시장은 휴가철을 맞이한 8월 거래량이 7월보다 일반적으로 적은데 반해, 올해는 예외적인 증가를 보였다. 단, 휴가철을 맞아 새 매물 감소현상은 예전처럼 유지돼 7월에서 8월로 넘어오면서 새 매물은 1.2% 감소했다. 거래량 증가가 예외적인 현상이기는 했지만, 큰 증가가 이뤄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협회는 캐나다 주택 시장이 여전히 균형장세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택 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가격 지수 기준 주택가격은 8월 중 전년 8월보다 5.3% 상승했으며, 이는 평균가격 상승률과 일치했다. 캐나다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39만8618달러다. 여기서 캐나다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밴쿠버와 토론토를 제외한 주택 평균가격은 32만4738달러로 전년 8월보다 3.9% 올랐다. 베스 크로스비(Crosbie) CREA회장은 메트로밴쿠버, 캘거리, 광역 토론토 등 "캐나다에서 부동산 시장이 가장 활발하고, 가격대가 높은 지역에서 거래량이 증가해 전국 평균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클럼프(Klump) 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최근 몇 달 간 거래량 증가를 보면, 올초 예상한 것보다 더 강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초에 예년과 다른 기상상황으로 매매활동이 지연됐는데, 이 때문에 여름철 매매가 더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모기지 금리 인하도 이러한 활발한 매매 추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가격 상승률로 볼 때 가장 인기있는 주택은 이층 단독주택으로 지난해보다 6.32% 가격이 올랐다. 이어 타운홈(5.59%), 단층 단독주택(5.23%), 아파트(3.38%) 순이다. 또한 주택 가격이 1년 새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캘거리(9.83% 상승)이며, 이어 광역토론토(7.82%)와 메트로밴쿠버(5.01%) 순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9-19 11:57:45
-
내 집 마련의 꿈, 필요한 예산은?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까? 몬트리올은행(BMO)의 19일자 보고서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우선 주택 구입 문턱이 적어도 수치상으로는 한층 높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들 열 명 중 네 명(43%)이 구매 계획을 처음 세웠을 때와 비교해 관련 예산을 21%, 금액으로는 대략 8만3000달러 높게 잡고 있다. 그 이유로는 ▲집값의 실질적 상승 ▲현 주택 가격에 대한 높아진 이해 ▲저축에 대한 자신감 등이 제시됐다.이번 보고서에서 마틴 넬(Nel) BMO 개인금융상품 부문 부사장은 “지난 4년간 전국의 집값이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넬 부사장은 “집값이 오름에 따라, 집을 사려는 사람들, 특히 생애 첫 주택 마련 희망자들은 저축에 보다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전국 주요 도시별 주택 구매 계획 동향을 살펴보면, 먼저 밴쿠버에서 내 집을 갖기 위한 예산으로는 대부분이 “57만3333달러”라고 예상했다. 토론토에서는 이 수치가 63만4745달러로 조사됐으며, 몬트리올과 캘거리의 주택 구매 희망자들 중에서는 상당수가 각각 약 34만달러와 57만달러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택 유형과 관련된 선호도 조사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콘도의 인기가 현 수준보다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주택 구매자의 무려 76%가 콘도 시장의 난개발을 우려했다. 물량이 과다하게 쏟아지면서 단독주택이나 듀플렉스에 비해 가치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4-09-19 11:56:12
-
BC부동산協 “8월 휴가를 잊은 주택 구매자”
BC부동산협회(BCREA)는 주택 매매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8월 동안 총 7341건이 BC주 내에서 거래돼 2013년 8월보다 거래량이 7%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8월 거래총액도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12.4% 증가했다. BC주 MLS 기준 평균주택가격은 56만318달러로 12개월 전보다 5% 상승했다.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수요가 8월 중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며 "오카나간과 칠리왁 부동산협회 영업지역에서는 거래건수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2~25% 거래가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빅토리아와 밴쿠버에서도 약 10%대 거래 증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주택 거래량은 2009년 이래 8월 최고치를 보였다.미어 수석은 "낮은 모기지 금리, 총유입인구의 증가, 경기 개선이 주내 주택 수요를 계속 부양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올해 들어 8월까지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증가한 285억달러다. 같은 기간 주택 거래량은 15.8% 증가한 5만7715건이며, 평균거래가격은 6.1% 오른 56만4466달러로 집계됐다."모기지 금리 소폭 상승세" BC부동산협 전망이어 협회는 9월자 모기지 금리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4분기 금리 인상 전망을 공개했다.협회는 올해 4분기 모기지 1년텀 금리는 3.24%, 5년텀은 4.99%로, 1년텀은 0.1포인트, 5년텀은 0.2포인트 상승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모기지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5년텀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 추세는 내년도에도 계속 이어져 1분기 5년텀 금리는 5.14%로 올해 1분기 5.19%와 유사한 수준으로 오른다고 예상했다. 협회는 5년텀 기준, 내년도 2분기 금리 5.24%를 거쳐 3분기에 5.65%까지 오른 후, 4분기까지 같은 수치로 갈 것으로 보았다. 상대적으로 1년텀은 5년텀보다 금리가 서서히 오를 것으로 협회는 예상했다.협회는 금리가 대체로 낮은 상태를 유지하나 언제까지 유지되는가가 문제라며, "캐나다 중앙은행이 낮은 취업 증가율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발표한 내용을 유추하면 2015년 후반기에는 기준 금리를 조율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4-09-19 11:5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