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범·단결하는 모임 만들 것”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서부지회는 13일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제7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정용우씨를 선출했다.
정 신임회장은 1931년 평안북도 철산 출생으로 1950년 11월 보병 1사단 15연대 3대대 수색중대에 지원 입대해 6·25에 참전했다. 이후 11사단 사령부 수색중대원으로 전속돼 전남 북공비토벌작전, 884고지 탈환 작전 등에 참가했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육군대학을 졸업하고, 1980년 육군 대령으로 예편했다. 이후 1992년 캐나다로 이민해 밴쿠버 한인노인회장과 한인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정 신임회장은 "새로운 사업 보다는 하기 보다는 기존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는 것이 임기 내 가장 큰 목표"라며 "그저 늙어가는 노인이 아닌 어른으로 한인 사회의 모범이 되고, 한인 사회 단결에 힘을 보탤 수 있는 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서부지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정용우 씨 / 최성호 기자 >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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