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정부 노동절 연휴 산불 주의 당부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9-01 16:45

늦더위… 여름고온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할까 우려

캐나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노동절(Labour Day) 연휴동안 BC주는 뜨거운 늦더위를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31일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은 이미 고온 경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일부 지역은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지역의 연무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BC주정부는 노동절 연휴에 앞서 안전에 대한 유의를 당부했다. 발표에 따르면 여전히 심각한 우려로 남아있는 산불에 대한 주의와 캠핑, 레크리에이션 등 야외 활동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일단 노동절 연휴동안 캠룹스, 카리브 등 산불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할 것 등을 권했다.

BC산불방재청(BC Wildfire Service)은 지난 4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BC주 내에서 1156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중 425건은 사람에 의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산불은 1912 년 이후 가장 심각해 현재까지 107만3010헥타르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산불이 진화되지 않은 지역이 있으며 여전히 새로운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BC주는 올 여름 많은 지역에서 캠프 파이어를 금지했다. 그리고 여름이 끝나는 시점, 노동절 연휴를 맞아 야외로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에 대한 유의를 당부했다.

BC주정부는 올해 금지된 지역에서의 캠프 파이어 등과 관련해 벌금을 상향 조정했으며 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최대 10만 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또한 어린이, 노약자, 심장 및 폐 질환자들은 건강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밴쿠버조선일보와 무궁화재단 및 무궁화여성회는 ‘BC주 산불 이재민 돕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산불 이재민 돕기 캠페인은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현재까지 한인사회의 관심과 정성으로 모인 성금은 총 2만3440달러이다.

 

현재 후원자명단(8월 31일 현재. 존칭생략, 가나다순)

단체: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이우석), 밴쿠버 한인 문화협회(회장: 석필원), 밴쿠버 한인회, 자유총연맹밴쿠버지부(회장: 송요상), 무궁화재단, 무궁화여성회, 밴쿠버 국선도 동우회

사업체: 밴쿠버조선일보, Days Inn Dawson Creek 주주 일동, 닥터 데니스오, 오유순 약국

종교 단체: 안식일교회 시니어 여성선교회, Cornerstone Korean Community Church

개인 후원자: 고희경, 김경애, 김길우, 김인순, 김현동, Thomas Min, 문영석, 백애나, 우애경, 이근식, 이명신, 이인숙, 정용우, 조춘순, 진영란, 최귀자, 최순상, 최천, 한여울, 익명


성금 수표 수취인(Pay to): Rose of Sharon Foundation
무궁화 재단 계좌번호: 신협은행 227710
우편 또는 방문 접수처: #1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V3J 2R5 (오약국)
문의: 무궁화재단 ☎(604)939-8311 ☎(604)931-2396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카리브 지역에서 산불 진화 작업 중인 소방관. 사진제공=BC산불방재청>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정부, 식품 라벨 표기 규정 강화
  • 한국 주목하는 특별한 음악 공연 열린다
  • 밴쿠버서도 이집트 반정부 시위
  • 韓商, 대기업 횡포에 전국 시위
  • 차기 BC주 수상, 업계 관심 집중
  • [단독취재] ”전담반 구성해 철저하게 조사할 것”
  • 캐나다, 이집트 탈출작전 개시
  • 유학생 울린 한인 사기꾼
  • 도요타, 연료 누출로 또다시 리콜
  • 加, 직업치료사 기술인증 절차 마련
  • 김두열 평통 총무∙정대수 영사 대통령 표창
  • 아이키아, 매장서 판매한 런드 머그잔 리콜
  • BC주 필드, 눈사태로 마을 고립
  • 하퍼 총리 “F-35 개발 참여, 경제 성장에 기여”
  • 연쇄 성폭행 용의자 거리 활보
  • 우울증, 1월이 가장 심하다
  • 2011년 캐나다 총선 가능성 보인다
  • 加, 인종차별 방지 교육을 위해 예산 지원
  • 잘 나가는 모터사이클이 한자리에 모인다
  • “절도범을 찾습니다”
  • 종합병원 응급실에 차량 ‘돌진’
  • 루루레몬사, 무료 배포한 가방서 납성분 검출
  • “산타클로스는 캐나다 시민”
  • 정부 “하이브리드 기술 연구 돕는다”
  • 영아 유기한 20세 여성 '유죄'
  • 겨울을 담은 예술품 팝니다
  • 캐나다 정부, 경기부양책 연장 시행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