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결정될 자유당(Liberals)의 새로운 당대표에 지역 사업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경제침체와 통합소비세(HST)의 직격탄을 맞은 요식업계 사이에서는 케빈 팰콘(Falcon) 후보자와 크리스티 클락(Clark) 후보자의 지지율이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팰콘 후보는 써리-클로버데일 선거구 출신으로 2001년, 2005년, 2009년 재선에 성공한 3선 의원이다. 클락 후보는 부주수상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포트무디-웨스트우드 선거구 주의원으로 활동해왔다.
팰콘 후보 지지자는 그가 공약으로 내세운 최저임금과 와인 세율 조정 등이 다른 후보자에 비해 현실적이며 요식업 경기 회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클락 후보 지지자들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통합소비세의 부담을 2%까지 줄여 주민의 불만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업자들 사이에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크리스티 클락(왼쪽) 후보자와 케빈 팰콘(오른쪽) 후보자 >
부동산 업계에서도 팰콘 후보와 클락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라이언 비디(Beedie) 비디 그룹(Beedie Group) 대표는 “100명이 기관 관계자와 사업가가 팰콘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거지 개발 업계에서는 클락 후보의 지지율이 팰콘 후보를 앞선다. 월 파이낸셜사(Wall financial corp)의 피터 월(Wall) 대표는 “팰콘 후보보다는 클락 후보가 당선되야 주거 개발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소스 리드사가 지난 1월 벌인 설문에서는 클락 후보의 지지율이 팰콘 후보의 지지율을 크게 앞섰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락 후보에 대해 ‘긍정적이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40%로 팰콘 후보(17%)보다 크게 앞섰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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