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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역사상 최대 양귀비 재배장 급습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8-27 15:04

규제약물 재배 혐의로 현장에서 2명 체포

칠리왁 RCMP가 23일 7 에이커 크기의 칠리왁 양귀비 재배장을 급습수색했다. 양귀비의 즙액을 굳히거나 가공하면 마약의 일종인 아편이 된다. 조사반은 재배장의 양귀비가 아편을 만들기 위해 재배되고 있다는 증거를 다수 확보한 상태다.

현장에 있던 2명의 남성은 규제약물을 재배하고 유통시킨 혐의로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용의자는 각각 31세와 24세 프래이저 밸리 거주자로 12월 14일 법원출두를 명령받고 풀려났다. RCMP는 두 사람 모두 재배장을 임대한 상태였으며, 땅 소유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RCMP에 따르면 현장에는 6만그루 이상의 양귀비가 재배되고 있었다. 이는 캐나다 내에서 경찰에게 적발된 곳 중 가장 큰 재배장이다. 양귀비는 모르핀·파파베린·코데인 등의 성분도 포함하고 있으며, 강한 마약으로 분류되는 헤로인으로도 정제될 수 있다. 캐나다법은 양귀비로부터 나오는 모르핀, 헤로인 등을 중독성이 강해 규제약물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 사진제공=R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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