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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韓 소고기 수입허용해야 다음 절차”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8-17 14:56

피터 밴 론(Van Loan) 캐나다 국제 무역부 장관은 17일 오전 연방정부의 지지 아래 조직된 캐나다 한국 재단(CKF) 핵심 멤버와 회의를 가진 후, 한인 언론과 좌담회를 열었다. CKF와의 회의는 비공개로 이루어졌다.

연아 마틴(Martin) 상원의원은 “(CKF와 장관과의 회의에서) 논의 되었던 내용을 모두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회의 내용의 주가 됐다”고 말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또한 “이민자 사회의 투자 계획도 논의 됐다"며 "정부 예산 준비 위원회가 예산을 정할 때 한국 사회도 목록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CKF는 신두호씨, 존 박, 찰스 김이 공동 창립한 단체로 10월께에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 이 날 밴 론 무역부 장관과 CKF와의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진=최성호 기자>

이어진 한국 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밴 론 장관은 “캐나다를 투자하기 가장 좋은 나라로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밝히고 “지난달 정부의 노력으로 유럽과의 FTA 첫 체결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밴 론 장관은 “외국인 임시 노동자에 대한 환경 개선과 주요 수출 산업에 대한 세금 인하 등 수출을 위한 여러 가지 장려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밴 론 장관은 좌담회에서 현재 캐나다 정부가 진행 중인 ▲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 교육을 통한 수익 창출 ▲ 캐나다 자원 수출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밴 론 장관은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도 조속한 FTA에 체결을 위해 조율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밴 론 장관은 “한국이 캐나다 소고기의 위험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캐나다 정부 또한 우려하는 바”라고 밝혔다. 하지만 밴 론 장관은 “이미 여러 국가가 캐나다 소고기를 수입하고 있다”며 소고기 수입 반대여론에 대해 ”과학적 근거 없는 이야기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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