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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원정 온 '타짜' 캐나다에서 체포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8-04 11:01

승부조작으로 21만달러 가로채…

온타리오주에 있는 호텔 카지노에서 사기도박을 벌인 한인 6명이 3일 체포됐다.

온타리오주 경찰(OPP)에 따르면 이들은 온타리오에 있는 라마(Rama) 호텔 내 카지노에서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미디 백(Midi Bac) 카드게임을 승부조작했다.

카지노 보안팀은 이들이 카드를 바꿔치기하는 장면을 보안카메라로 포착, 경찰에 사기혐의로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승부조작으로 카지노로부터 21만 달러를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머물던 호텔방 2곳을 수색해 약 1만5000달러를 발견하고 이를 압수했다. 경찰은 나머지 19만5000달러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체포된 한인은 김제국(30세)씨, 김태식(55세)씨, 김삼영(45세)씨, 조승철(22세)씨, 이종윤(47)씨, 김운기(37세)씨 총 6명으로 관광비자로 캐나다에 입국해 호텔에 1박 2일동안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5000달러 이상 사기도박혐의로 기소하고 캐나다 다른 지역에서 같은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는지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의 재판이 6일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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