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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 사랑하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그가 밴쿠버에 온다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1-13 16:42

"밴쿠버 공연은 처음, 최고의 무대 선사할 것"
라이브의 황제 가수 이승철이 밴쿠버를 찾았다. 내년 1월 4일 오르페움 극장(Orpheum Theatre)에서 열리는 밴쿠버 공연을 앞두고 사전 답사 및 홍보 차원에서 미리 방문한 것. 지난 12일 오후 버나비 힐튼 메트로타운 호텔에서 만난 이승철은 밴쿠버 한인 교민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그는 "휘슬러를 굉장히 좋아해서 2년에 한 번은 밴쿠버를 방문한다"며 "이번 월드투어에도 밴쿠버를 꼭 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밴쿠버 공연 해피뉴이어 밴쿠버(Happy New Year Vancouver)는 데뷔 30주년 월드투어 더 베스트 라이브(The Best Live)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30년 동안 라이브 공연만 2000여회 넘게 치른 베테랑이지만 공연에 대한 열정은 30년 전과 변함이 없었다. 단 하루의 공연이지만 완벽을 기하기 위해 음향, 조명, 무대 등을 직접 빠짐없이 점검하는 등 준비에 소홀함이 없었다. 그는 "밴쿠버에서 공연은 처음이지만 고퀄리티의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밴쿠버 공연은 그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클래식홀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체육관이나 경기장 등 주로 규모가 큰 곳에서만 공연을 해온 그에게 소극장 규모의 클래식홀 공연은 새로운 도전이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해외 관객들과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새로움에 도전했다. 그는 "30주년을 맞아 팬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이번 공연 컨셉이 탄생했다"며 "오늘 가서 무대에 서보니 노래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진지하게 한 곡, 한 곡 정성스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데뷔 30주년은 이승철뿐만 아니라 한국 가요계에서도 의미있는 숫자다. 요즘처럼 수명이 짧은 아이돌 스타가 판치는 한국 가요시장에서 80년대 꽃미남 뮤지션이 30년이라는 세월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의 장수 비결은 바로 히트곡이다. 10대부터 60대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이승철의 노래 한 곡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1년에 한 번씩 히트곡이 나와준 것이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그렇다보니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팬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30년 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이 시대 최고의 가수 이승철. 대한민국 국민가수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이름이 이승철이다. 하지만 그는 30주년, 국민가수라는 호칭에 대해 선배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그는 국민가수라는 호칭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조용필, 패티김, 인순이, 이미자 선배 등에 비하면 30년은 숫자도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지난 12일 오후 버나비 힐튼 메트로타운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승철.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다음은 이승철과의 일문일답.

밴쿠버 공연은 처음인가?

"12월 5일부터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데뷔 30주년 기념 월드투어가 시작된다. 해외 공연은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가 처음이다. 1월 4일 밴쿠버에서 공연하고 토론토에서는 1월 8일과 9일 이틀 공연하기로 결정했다. 휘슬러를 굉장히 좋아한다. 밴쿠버에서 공연은 처음이지만 2년에 한 번 휘슬러에 가기 위해 밴쿠버를 방문한다. 토론토는 처음 방문했다."

내년 공연을 2개월여 앞두고 일찍 밴쿠버를 방문한 이유는?

"이번 월드투어에 꼭 밴쿠버와 토론토를 넣고 싶었다. 하지만 캐나다에 제대로 된 공연기획사가 없었다. 그래서 직접 우리가 처리하기 위해 왔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홀에서 처음 시도하는 공연이다. 그동안 체육관이나 경기장 등 큰 곳에서만 공연하다가 클래식홀에서는 처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사전 답사 차원에서 연출감독과 조명감독, 음향감독 등과 함께 왔다. 모두 오랜 기간 함께한 스탭들이다. 사전 답사가 굉장히 중요하다. 장비 빌리는 업체도 직접 찾아다니며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한국이 장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밴쿠버에서도 한국 공연과 똑같은 양질의 공연을 선보이겠다. 2시간 50분 동안 히트곡들 전부 부르고 댄서팀도 다같이 와서 멋진 공연 보여드리겠다."

클래식홀 공연의 의미는?

"아담한 무대에서 알찬 공연을 만들어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관객들 입장에서 한국 공연보다 훨씬 더 감정적으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음악팬들에게는 너무 좋은 컨셉이다. 가수들끼리 '침 튀어 가면서 공연해보자, 침 맞을 만한 작은 곳에서 공연해보자'고 얘기한다. 그만큼 관객과 가까운 공연의 반응이 굉장히 좋다. 제작비는 사실 서울의 5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퀄리티는 굉장히 높은 공연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향후 5년 정도 월드투어와 한국 공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다. 소극장 공연이 해볼만하다고 판단되면 팬들과 가까운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공연장에 직접 가보니 어땠나?

"30주년을 맞아 팬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이번 공연 컨셉이 탄생했다. 오늘 가서 무대에 서는 순간 노래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느낌이 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수로서 진지하게 한 곡, 한 곡 정성스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공연에 특별 이벤트가 있나?

"내가 웃통을 벗을 수도 없고, 목젖이나 시원하게 보여드리겠다. 이렇게 공연하는 것 자체가 큰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공연 내용은 머릿속에 있다. 클래식홀이라 편곡을 다 바꿨다. 공연 제목도 오늘 아침에 '해피뉴이어 인 밴쿠버'로 부랴부랴 바꿨다. 2시간 50분 동안 31곡을 부른다. 오케스트라를 섭외하려다 그래도 오케스트라보다는 댄서들이 반응이 좋을 것 같아서 바꿨다. 내용이 알찬 공연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했던 공연보다 가장 고퀄리티의 공연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연은 완전 락공연이다. 시작부터 스탠딩이라 끝날 때까지 서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에는 더 세질 것이다."

이번 공연 수익을 기부한다고 들었다.

"월드투어 할 때 한인들을 위한 곳에 항상 기부하고 있다. LA에서는 한인청소년마약치료센터에 기부하고 뉴욕에서는 유엔 NGO 단체에 기부했다. 토론토에서는 교도소에 기부하기로 했다. 밴쿠버의 경우 장애우들을 직접 찾아가서 기부할 것이다. (비영리자선단체) 밀알에 직접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12월 31일 공연을 끝내고 1월 1일에 밴쿠버에 들어온다. 4일 공연까지 2~3일이 남아있으니 그동안 먼저 만나서 기부하게 될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심사위원 그만둔 것을 후회하지 않나?

"잘 빠진 것 같다. 누군가는 신의 한 수라고 하더라. 사실은 아쉬운 것은 있다. 노래하는 친구들은 너무 많은데 중요한 것은 관심도인 것 같다. 유사한 프로그램도 많아졌고 업그레이드된 버전도 많이 생기면서 오리지널이 약간 몰락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노래하는 친구들 수준은 높아졌는데 관심도가 떨어졌다."

연예인이 되겠다는 어린 친구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인터뷰 때마다 정말 많이 받는 질문이다. '음악하는 친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을 받는데 그것이 왜 어떻게 생각할 문제인가. 공부하는 것보다 낫지 않나. 소녀시대가 천억을 벌고 빅뱅이 천억을 번다. 그런 질문이 시대착오적인 생각인 것 같다. 음악은 이제 산업이 됐다. 제가 지금 가장 부러운 것은 음악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하지만 가장 안타까운 것은 음악하면 안 되는 친구가 꿈을 갖는 것이 문제다. 슈퍼스타K에서 호랑이 역할을 자처한 것이 그것 때문이다. 음악을 잘 하는데 부모가 말리거나 환경이 안 되는 친구들에게는 용기를 주고 실력은 안 되는데 마음만 앞서서 허송세월 보내는 친구들에게 음악을 관두게 하는 독설이 제가 맡았던 일이다. 지금 케이팝(K-POP)은 음악의 다른 장르가 됐다. 그냥 장르가 다른 음악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하는 것을 말릴 필요는 없다."

K-POP이라고 하면 걸그룹이나 아이돌이라는 이미지가 많은데?

"언어가 주는 한계가 있다. 그런데 그들은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이들이 있는 것 같다. 지금 아이들이 훌룡한 것은 노래를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것이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전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음악이 된 것이 K-POP이다. 우리는 거꾸로 영어가 아니어서 못하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그들은 한계가 없이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노래를 잘 하고 못 하는 것보다 매력이 있느냐가 중요하다."

데뷔 30년 소감이 어떤가?

"제가 해보니까 조용필 선배나 패티김 선배가 왜 훌륭하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 한 군데 오래 있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이다. 노래 실력을 떠나서 수많은 악재를 겪었는데도 그거를 꿋꿋이 이겨내고 지금도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이 대단한 것이다. 누가 그 자리에 오래 머무르냐가 중요한다. 거기서 대중들은 박수를 쳐주고 국민가수, 국민배우라는 호칭이 붙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도 스스로 국민가수라고 생각하나?

"30년은 숫자도 아니다. 조용필 선배 55년, 패티김 선배 60년이다. 인순이 누나 35년, 이미자 선생님 60년이다. 이렇듯 30년은 요즘 숫자도 아니다. 후배들 15~20주년은 기념도 아니라고 한다. 그만큼 팬의 수준도 많이 올라갔다. 한 번 팬이 되면 영원히 팬이 되는 문화가 생긴 것 같다."

해외 공연의 장점은 무엇인가?

"좋으니까. 제 꿈을 이룬 것 같다. 제 꿈이 부활 때, 한국에서 락그룹이 유명할 때 해외 공연을 다니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딥퍼플이 일본에 가서 공연도 하고, 관광도 하고 이런 것들을 봤는데 그런 것들이 이뤄지는 것 같아서 해외 공연하는 것이 너무 좋다. 30년 된 가수인데 돈보다는 정말 많은 곳에 다니면서 공연도 많이 하고 팬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 제일 좋다."

이승철 공연이 30년 이어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1년에 한 번씩 히트곡이 나와준 것이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예전에 나온 노래로 추억을 회상하는 공연도 있지만 현재 유명한 노래도 많이 나와서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팬들이 있다. 보통 라이브의 황제라는 호칭이 붙는 분들은 오랫동안 히트곡을 낸 분들이다. 티켓 예매 순위를 보면 조용필, 이문세, 이승환, 신승훈 등 20년 이상 가수들이다. 이들의 순위가 1년 내내 높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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