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무대의 향연” 한인회 송년의 밤 ‘성료’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BC 한인회(회장 심진택)가 주최한 2022년 송년파티가 10일 저녁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송년파티에는 심진택 회장을 비롯한 BC 한인회 임원진들과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장, 박만호 실업인협회장, 손상열 재향군인회장, 정기봉 민주평통 회장, 신동휘 밴쿠버한인문화협회장, 최현수 코트라 밴쿠버무역관장, 문윤석 대한항공 밴쿠버공항 지점장, 월드옥타의 황선양 대륙부회장과 정용중 밴쿠버지회장 등 밴쿠버 한인사회 인사와 교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송년파티는 이전 행사들과는 달리 젊고 에너지 넘치는 팀들의 공연이 잇따라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케이터링 업체 ‘고루고루’가 준비한 한식 뷔페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의 첫 공연은 밴드 ‘달리’가 포문을 연 후 소리춤의 전통무용, 한인청소년 문화사절단(KCYA)의 클래식 공연, 재즈팝 밴드 블루필의 공연이 펼쳐졌다.

그리고 Laeh & Jay가 박진감 넘치는 락킹댄스를 선보이며 한인회관을 들썩이게 했고, 국악퓨전밴드 Stella and Uncles의 분위기 있는 무대와 뮤지컬 동호회 옹기종기의 심금을 울리는 공연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는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허리케인 팀의 난타 공연과 전원이 비한인인 Yunik 케이팝 댄스 스튜디오 팀의 댄스 공연이 펼쳐졌고, 밴드 S타운의 무대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연을 끝까지 감상한 이우석 6.25 참전유공자회장은 "90년 동안 겪은 송년 중에서 오늘 송년회가 가장 아름다우면서 신나고 기분 좋았다”고 이날 행사에 대해 평했다.

한편 이날 행사 중간중간에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되면서 대한항공 밴쿠버공항 지점이 지원한 한국 왕복 비행기티켓과 와인, 식당 상품권, 건강제품, 가정용품, 쌀 등 100종류가 넘는 선물이 증정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케이터링 업체 고루고루가 준비한 한식뷔페는 참석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동아리 옹기종기가 뮤지컬 공연을 펼쳤다.

▲밴드 달리의 공연 모습

▲전원이 비한인으로 이루어진 Yunik 케이팝 댄스 스튜디오의 공연도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밴드 S타운의 공연 모습

▲문윤석 대한항공 밴쿠버공항 지점장(왼쪽)이 행사 참석자 1인에게 한국 왕복 비행기티켓을 증정했다.

▲행사 후 덕담을 전하는 이우석 6.25 참전유공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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