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조력 존엄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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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초청 조력 존엄사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아랫줄 좌측에서 두 번째), 마이클 쿠퍼 하원의원(좌측에서 세 번째)이 발표자로 참석했고, 테이코 밴 포프타 하원의원(좌측에서 네 번째)이 주관했다.

23일 써리 소재 광림교회에서 조력 존엄사(MAiD)에 대한 한인사회 간담회가 열렸다.

랭리 앨더그로브 지역구의 테이코 밴 포프타 하원의원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조력 존엄사 위원회 소속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세인트 앨버타-에드먼턴 지역구의 마이클 쿠퍼 하원의원이 발표자로 참석했다. 행사의 사회와 통역은 장민우 재향군인회장이 맡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밴 포프타 의원은 2016년부터 캐나다에서 시행된 조력 존엄사에 대한 내용과 올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정신질환자 대상 존엄사가 3년 미뤄진 것에 대해 설명했다.

쿠퍼 의원은 “MAiD 대상자의 범위 확대는 허용되지 말아야 한다며, 다수의 심리학자들 역시 치료가 가능한 정신질환의 MAiD 포함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틴 의원은 “현재 계류 중인 조력 존엄사 법안(Bill C-14)은 극심한 고통과 치료가 불가능한 의학적 조건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안락사 범위 확대는 과학적 근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인사회 인사들은 조력 존엄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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