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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승객 수천 여명 발 묶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16 00:00

“컴퓨터 때문에…”


캐나다 최대의 항공사인 에어 캐나다의 컴퓨터 문제로 16일 오전 토론토 공항의 승객 수천여명이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발을 구르며 기다렸다.

16일 새벽 4시경 캐나다 최대인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발생한 컴퓨터 문제는 항공사의 중앙 예약시스템과 캐나다 전역의 공항 컴퓨터 시스템 사이에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일으켰고, 이것 때문에 공항 측은 승객들의 보딩 패스를 출력하지 못했다.

결국 컴퓨터 문제는 고쳐졌지만 수많은 비행기가 연착됐고, 토론토 공항 제1터미널은 비행기를 기다리는 수천여 명의 승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에어 캐나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항공사 측이 제대로 된 설명 없이 밑도 끝도 없이 기다리라고만 했다”며 항공사 측의 성의 없는 태도를 꼬집었다.

또한 컴퓨터 문제는 토론토 공항 뿐 아니라 할리팩스 국제공항에서도 발생해 승객들의 탑승이 지연됐다.
에어캐나다 측은 14일 오후 컴퓨터 에러를 해결했지만, 토론토 공항의 대규모 연착 여파로 밴쿠버 및 토론토와 타 도시간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연쇄적으로 지연되는 사태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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