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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명문고교생 단체 퇴학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18 10:37

BC주 명문 사립학교 세인트조지스쿨 학생
SNS에서 나치찬양·인종차별 활동

<▲사진 출처=St.George's School Facebook  >

SNS에서 인종차별 활동을 한 밴쿠버 명문사립 남자학교 세인트조지스쿨(St.George’s School) 학생들에게 단체 퇴학·정학 처분이 내려졌다. Global News는 이 학생들이 페이스북에서 신나치주의(Neo-Nazi) 성향 페이지를 만들어 활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학교 측은 성명서를 통해“본교 학생 ‘여러 명’이 온라인과 학교에서 학생 행동수칙에 어긋나는 모욕적인 활동을 했음을 확인했다”며 “이 사실을 알자 마자 학교 전담 경찰과 협조해 즉각 조사에 들어갔고 해당 학생들은 퇴학·정학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더 이상의 안전에 대한 위험은 없다. 처분을 받은 학생의 정보와 수는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BC 교육부는 “학생들의 온라인 활동에 대해 알자 마자 학교 측에 알렸다”며 “BC주의 어떠한 학교에서도 인종차별과 관련된 모든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오는 11월에 해당 학교가 사립학교법에 따른 정책에 맞춰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 초에는 지난 수년간 이 학교의 교장으로 재임해 있던 톰 매튜스 박사가 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던 바 있다. 매튜스 박사의 사임이 이 사건과 연관되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세인트조지스쿨은 90년 역사를 지닌 사립학교로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총 1000여 명의 남학생이 재학 중이며, 매년 프레이저연구소(Fraser Institute)가 발표하는 BC주 학교 순위에서도 매년 10위 안에 뽑히는 명문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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