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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한국’ 국외 이주자, 캐나다 정착 수 보니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0-10 12:49

최근 5년간 3552명··· 미국 다음으로 많아



최근 5년간 한국을 떠나 국외로 이주한 탈한국 국민이 1만7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캐나다는 미국 다음으로 이주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 8일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2022년 5년 동안 국외 이주 신고자는 1만7664명이었다. 

국외 이주자 수는 지난 2018년 6664명, 2019년 4412명, 2020년 1941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1년에 2015명, 2022년에 2632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이주 유형을 보면, 국외 이주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머물다 영주권이나 장기체류 자격을 취득한 경우인 ‘현지 이주’ 신고자가 대부분으로 1만4725명으로 집계됐다. 

결혼이나 친족 관계를 이유로 이주하는 ‘연고 이주자’는 1938명, 외국 기업 취업이나 사업 등의 이유로 이주한 ‘무연고 이주자’는 1001명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 보면, 이주 신고자 가운데 8458명(47.9%)이 선택한 미국이 이주 국가 1위를 기록했다. 캐나다는 총 3552명이 정착했고, 전체 중 20.1%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스트레일리아(1415명·8.0%), 일본(1150명·6.5%), 뉴질랜드(722명·4.1%) 등이 뒤를 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이주 신고자의 약 80%가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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