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최종수정 : 2019-06-25 09:27

김영희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봄이 오며는
아버지 불던 보리피리 생각이 나요
여름이 오며는
어머니 불던 생각이 풀피리 생각이 나요
마당 가 졸졸졸 흐르던
도랑 가에 앉아
맑은 소리에 귀 씻던
호드기 생각이 나서
텅 빈 고향에 홀로 앉아
아카시아 이파리 부노라면
산새들 덩달아 지저귑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김영희의 다른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