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 지부 회원작/시
덮어 두게나
속세에 뒹구는 아랫도리
횐 설음
붉은 웃음도
조금은 감추고
더러는 잊으며
그냥 그렇게
먼발치서 보게나
가까이
너무 가까이는 말고
조금만 당겨 서게
나무가 나무로
바위가 바위로
그리하여 숲이 되듯이
나, 여기 한 떨기 꽃으로
그대, 저만큼 한 무리 그리움으로
그냥 그렇게
그러나
무심하지는 말게
속세에 뒹구는 아랫도리
횐 설음
붉은 웃음도
조금은 감추고
더러는 잊으며
그냥 그렇게
먼발치서 보게나
가까이
너무 가까이는 말고
조금만 당겨 서게
나무가 나무로
바위가 바위로
그리하여 숲이 되듯이
나, 여기 한 떨기 꽃으로
그대, 저만큼 한 무리 그리움으로
그냥 그렇게
그러나
무심하지는 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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