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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기 치아관리의 KEY POINT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2-07-28 08:26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10. 연령별/질환별 치아관리 KEY POINT

 

296: 소아-청소년기 치아관리의 KEY POINT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어린이 치아관리의 KEY POINT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칼럼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기 치아관리의 가장 중요한 KEY POINT


소아-청소년기 치아관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도 역시나 올바른 양치법을 익히고 습관화하는 것, 그리고 정기검진 받는 것을 당연한 일로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6-18세에는 치아에 가장 큰 변화들이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어느 때 보다 부모의 관심과 전문가의 감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지난번 연재를 참고하세요.

6세 전후에는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6세 경에 유치 앞니가 빠지고 영구치 앞니(소위 대문니)가 나는 것은 부모님이 쉽게 관찰할 수 있지만, 많은 부모님들이 마지막 유구치(유치 어금니)의 뒤쪽으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영구치(첫 번째 큰어금니)가 나온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칩니다. 특히 부모님들이 영구치는 유치가 빠진 자리에 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유치가 빠진 자리가 아닌, 기존 유치의 뒤쪽으로 새로 나는 치아가 원래 있던 유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새로 나온 영구치에 충치가 생겨도 유치니까 문제가 생겨도 곧 뺄 치아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또한 아이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해왔던 양치질 습관이 있는데, 그 뒤쪽으로 새로 나온 영구치를 인지하지 못하고 양치질을 할 때 지속적으로 칫솔이 닿지 않아 영구치가 다 나기도 전에 썩어 버리는 불상사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12, 18세 전후도 특별한 감시가 필요한 기간입니다


위에서 설명해 드린 만 6세 전후에 나는 첫 번째 큰 어금니와 동일한 이유로 만 12세 전후에 나는 두 번째 큰 어금니, 그리고 18세 전후에 나는 사랑니도 매우 특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만 6, 12, 18세 전후에는 그동안 정기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했더라도 반드시 평소보다 자주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6-18세가 충치 관리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시기입니다


영구치는 6세부터 나기 시작해서 사랑니를 제외하고는 12세까지 모든 영구치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18세 경에 사랑니가 나면서 앞쪽 영구치(두 번째 큰 어금니)에 충치를 유발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 시기에는 충치가 매우 잘 생기며, 진행도 매우 빠르기 때문에, 그 어느 때 보다 충치 발생에 대한 감시와 적극적인 치료 또는 추적관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6-18세 사이가 교정치료와 관련해서도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부정교합의 종류에 따라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6세부터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턱 성장 관련 문제가 있거나, 아래 위 앞니가 반대로 물리는 반대교합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가급적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교정치료는 만 10-13세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 시기가 유치열의 마지막 시기이며, 영구치열이 시작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와 성장을 치료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교정치료를 시작한다면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상당히 큰 장점이 있습니다.

 

18세까지는 아직 남아있는 턱뼈의 성장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교정치료를 시작한다면 가급적 18세 이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그 이후의 연령에서는 치료 시작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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