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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치아관리의 KEY POINT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2-07-21 08:25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10. 연령별/질환별 치아관리 KEY POINT

 

295: 어린이 치아관리의 KEY POINT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연재에서는 잇몸질환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칼럼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연재부터는 연령별/질환별 치아관리 KEY POINT라는 큰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린이 치아관리의 가장 중요한 KEY POINT


어린이 치아관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KEY POINT는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식사나 간식을 먹은 뒤에는 반드시 양치질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수 있도록 교육을 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당연한 것으로 여길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는 부모님부터 솔선수범해야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도 습관이 됩니다.

 

특히 양치질법에 대해서는 부모님들조차 내 아이가 양치질을 잘하고 있는지, 어떤 양치질법이 올바른 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내 아이의 양치질 방법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또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한편 올바른 양치질 법을 익히는 것은 한 번의 교육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정기적으로 내원하여 현재 양치질 상태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치의 충치는 매우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혹 부모님들이 유치의 충치는 어차피 나중에 빼야 할 치아이니 무시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치에 충치가 생겨서 영구치가 나기 전에 유치를 빼게 되면, 이를 뺀 자리로 주변 치아들이 이동해서 후속 영구치가 날 공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영구치가 날 공간이 부족하면 영구치가 고르게 나지 않거나(덧니), 경우에 따라 영구치가 나오지 못하고 잇몸 뼛속에 갇혀버리는 일도 종종 발생합니다. , 유치의 충치 때문에 치아 교정 또는 수술이 필요하게 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또한 치아가 고르게 나지 못하면 영구치에 충치가 생길 확률이 매우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어린이의 충치는 어른보다 잘 생기며, 진행도 매우 빠릅니다. 따라서 어린이의 정기검진은 어른보다 자주 받는 것이 좋으며, 특히 이미 충치가 있거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최소한 3-4개월마다의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정기검진 때 양치질이 잘 되고 있는지, 어떻게 개선하면 좋은지를 반드시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교정치료 상담은 만 6세부터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경우의 교정상담은 만10-12세 사이에 받아도 충분하지만, 치열의 문제가 아니라 턱뼈의 성장에 문제가 있거나(예를 들어 주걱턱 경향이 있는 경우), 구강과 관련된 나쁜 습관(손가락 빨기, 손톱 뜯기, 구호흡 등)이 있거나, 6세 전후로 위 앞니 영구치가 날 때, 아랫니 보다 안쪽으로 나려는 낌새가 보일 때에는 교정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모르고 지나친다면 나중에 문제를 해결하기가 훨씬 어려워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식으로 교정치료에 대한 상담을 받는 것도 좋지만, 일반적인 정기검진이나 치료를 위해 치과에 갔을 때에도 혹시 교정적인 문제는 없는지 확인을 받는 것도 좋겠습니다.

 

정기검진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전의 많은 칼럼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충치 문제든 교정 문제든 늦기 전에 문제를 조기발견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기검진을 잘 받는 것입니다. 치과의사가 검진을 한 후 현재 별 문제가 없고 앞으로도 별다른 문제가 생길 것 같지 않다면 정기검진의 간격을 늘릴 것입니다. 반대로 현재도 문제가 있으며, 아직 양치질 습관도 올바르게 잡히지 않았다면 정기검진 간격을 줄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정기검진 간격이 2-4개월 간격으로 잡힌다면, 여러가지로 요주의 대상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4-6개월 간격으로 잡힌다면 평균 수준, 9-12개월 간격으로 잡힌다면 치아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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