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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 번 받는 교정치료, 최적의 시기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2-02-17 08:29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Chapter 7. 치아관리 십계명     

 

273: 평생 한 번 받는 교정치료, 최적의 시기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 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가 고르지 못한 분들이 일반적으로 평생 한 번 받는 치료인 교정치료는 이왕이면 최적의 시기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상황별로 언제가 최적의 시기인지, 그리고 왜 최적의 시기인지, 최적의 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심한 골격의 이상이나 특별한 문제없이 치아만 가지런하지 못한 가장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 주로 치열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2세 전후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아이인 경우 또는 영구치가 나이보다 빨리 나는 경우에는 10-12세 사이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며, 남자아이 이거나 영구치가 천천히 나는 경우에는 12-13세 정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 시기가 특별히 좋은 이유는 남아있는 성장을 교정치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에 생기는 약간의 공간적 여유를 이용하여 교정치료를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직 성장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교정치료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들이 상쇄되거나 최소화될 수 있으며, 교정치료 시 생길 수 있는 각종 불편감도 적고, 교정치료도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단순히 치아만 고르지 못한 것이 아니라 턱뼈의 성장에 문제가 있는 골격성 부정교합이 있거나, 턱뼈가 너무 좁은 경우, 또는 윗니가 아랫니를 심하게 덮는 과개교합 등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2세 전후에 시작하는 본 교정 전에 1차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앞니나 어금니가 정상과 반대로 물리는 반대교합/교차교합/가위교합 등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경우, 또는 치아가 뼛속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매복치가 있는 등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발견 즉시 또는 본 교정치료가 들어가기 직전에 이러한 특별한 문제를 별도로 해결한 후 본 교정이 들어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세 번째는 교정치료를 받기 위한 최적의 시기인 소아/청소년기를 놓친 경우입니다. 20-30대의 성인교정의 경우에는 성장이 이미 완료된 시기이기 때문에, 첫 번째의 경우처럼 남아있는 성장을 교정치료에 이용할 수 없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성인교정의 경우 일반적으로 교정치료의 시작은 빠를수록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젊을수록 인체의 회복력이 좋으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적고, 아직 잇몸상태가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40-60대의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많은 분들이 교정치료가 힘들거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40-60대 혹은 그 이상에서도 잇몸만 튼튼하다면 교정치료를 얼마든지 진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교정치료법의 발전으로 인해 모든 치아를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최소한의 치아에 대해서만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중장년층이라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충분히 교정치료가 가능합니다. , 중장년층의 교정치료는 가급적 목표를 크게 잡지 않고 필요한 최소한의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적절한 교정치료의 적절한 시기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모든 치료가 그렇듯이 적시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치료를 받는 것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아무리 암 치료에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더라도 암 3-4기에 치료를 받는 것보다는, 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1-2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훨씬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자녀 또는 본인의 교정치료에 대해 고민을 해본 분이라면 가급적 빨리 상담을 받아서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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