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치아건강을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2-01-13 08:51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올해의 첫 번째 칼럼 시리즈인 치아관리 십계명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치아를 위한 가장 중요한 10가지 요소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코너 또는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최고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이를 실천하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치과에 오는 환자들도 대부분 본인이 생각해도 뭔가 문제가 생겨야 비로소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입니다. 또한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치료의 타이밍과 치료방법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 아직은 작은 문제인데 서둘러 큰 치료를 받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미 큰 문제이고 치료 시기가 늦었는데 작은 치료로 해결하려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치아와 잇몸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만약 문제가 생겼다면 어떻게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만약 누군가 암에 걸렸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암이 말기(4)일 때 보다 3기일 때 발견되어 치료받는 것이 당연히 예후(치료의 결과)가 좋을 것이며, 암이 3기일 때 치료받는 것보다는 당연히 1,2기일 때 발견되어 치료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딱 한가지 뿐입니다. , 암이 생기지 않았을 때부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 만이 초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본인 스스로 무언가 내 몸에 이상이 생겼다고 느껴서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결심할 때는 이미 문제가 커져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충치와 풍치 같은 치과질환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랫동안 치과를 방문하지 않았던 환자에게 그 이유를 물으면, 그동안 치아가 특별히 아프거나 불편한 것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치과에 가지 않았다고 말씀하는 경우를 자주 듣습니다. 물론 관리도 잘하고 운도 좋아서 정말 아무 문제도 없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초기에 치료했으면 간단히 해결했을 수 있었던 문제가 지금은 큰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문제가 커진 상태에서 발견되며, 이미 문제가 있어서 불편했지만 이런 불편한 상황에 적응하고 익숙해져서 크게 불편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경우는 더욱 많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본인이 생각해도 뭔가 큰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치과에 방문한 경우에는 대부분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치과에 방문하면 환자마다 필요한 다음 정기검진의 시기를 정해줍니다. 치아와 잇몸 건강 그리고 양치질 수준이 평균 정도라면 일반적으로 6개월마다 한 번씩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유 받게 됩니다. 만약 충치도 풍치도 거의 없고 양치질 수준도 훌륭하다면 1년에 한 번의 검진과 스케일링을 권유 받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충치가 진행되고 있거나, 잇몸 상태도 좋지 않고, 양치질 상태도 좋지 않다면 3-4개월마다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하게 됩니다. 만약 잇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면 스케일링 이외에도 딥스케일링이나 잇몸수술을 권유 받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점은 누구나 동의하리라 믿습니다. 다만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칼럼을 읽고 계신 독자분들 그리고 가족 중에 아직 정기적으로 다니는 치과가 없거나 최근 1년 이상 치과를 방문하지 않았다면, 이 칼럼을 계기로 하루빨리 가까운 치과에 예약을 잡고 내 치아와 잇몸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줄 주치의를 찾기를 바랍니다. 정기검진의 끈을 놓지 않는 것만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칼럼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