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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치료는 2-3년이 걸리나요?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1-05-27 08:44

Chapter 3. 자신있는 미소와 건강한 치아를 위한 치아교정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아교정치료의 최적의 시기는 언제인지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치아교정치료의 치료기간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곘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을 하고싶지만 망설이게되는 큰 이유중 하나가 아마도 긴 치료기간 때문일 것입니다. 교정치료 상담을 하다보면 대부분 교정치료기간은 2-3년이 걸린다고 알고 계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현대적 교정치료의 관점에서 보면, 1-2세대 교정장치 기준으로라면 맞는 말이지만 요즈음은 3-4세대 교정장치의 개발과 보급으로 치료기간이 1-2세대의 교정장치에 비해 훨씬 짧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교정치료 전에 특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1-2세대 교정장치 기준으로 2-3년이 걸리는 교정치료는 3-4세대 교정장치료는 치료기간을 절반가까이로 줄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1-2세대 교정장치를 선호하는 치과의사들도 많기 때문에 치과의사마다 예상치료기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의 경우, 아직 성장 중이기 때문에 재생력이 뛰어나며, 교합(아랫니/윗니가 맞물리는) 관계도 아직 엉성합니다. 따라서 치과의사는 치료 중 교합에 쉽게 변화를 줄 수 있으며, 환자는 새로운 교합에 쉽게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교정장치를 앞니부터 어금니까지 다 붙여서 치아 전체를 이상적으로 배열하는 전체 교정을 시행합니다. 일반적인 전체 교정은 3-4세대 교정장치 기준으로는 1-2년 내에 마무리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3-4세대의 교정장치를 이용한다면 치료기간을 상당히 단축시킬 수 있으며, 3-4세대의 교정장치가 1-2세대의 교정장치보다 치료기간 중의 불편감도 일반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성인, 더 나아가 40-60대의 중장년층의 교정치료는 아동/청소년의 교정치료와는 약간 다르게 진행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재생력이 떨어지고, 교합이 긴밀해졌기 때문에 이미 몇십년간 적응된 교합관계를 변화시킬수록 교정치료의 불편감과 부작용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인(또는 중장년층)의 교정치료는 교정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치료계획을 조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성인(또는 중장년층)의 교정치료는 어금니의 교합을 변경하지 않거나 최소한만 변경하는 부분교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아동/청소년의 경우보다 치료기간이 짧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니가 상당히 가지런하지 못한 경우에도 교정치료를 4-6개월만에 끝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정치료 과정은 치과의사와의 상담으로 결정해야 할 문제이지만, 아래의 예를 통해 본인이 치아교정치료를 받을 때, 시간이 오래 걸릴지 금방 끝날지 어느정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료기간이 오래걸리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턱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2. 치아는 가지런한데 입이 돌출된 경우

3. 치아를 빼고 교정치료를 해야하는 경우

4. 입천장을 벌리는 사전치료가 필요한 경우


교정치료를 빨리 끝낼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어금니는 비교적 가지런하고 앞니만 심하지 않게 삐뚤어진 경우

2. 이가 매우 많이 삐뚤어졌지만 돌출입은 아닌경우

3. 심한 덧니가 양쪽에 대칭으로 있는 경우

4. 앞니만 부분적으로 교정할 수 있는 경우


교정치료 기간은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가급적 최신의 교정장치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무조건 모든 치아를 치료계획에 포함시키는 전체교정을 고집하기보다는 본인의 상태와 희망에 맞게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치료계획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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