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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기본 상식 – 11편 : 임플란트의 수명의 결정적 요소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1-05-06 08:42

Chapter 2. 빠진 치아를 위한 최고의 치료법 : 임플란트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분들이 흔하게 잘못 알고있는 상식들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임플란트의 수명을 결정하는 요소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조선일보 홈페이지(www.vanchosun.com) 또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받게되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임플란트의 수명입니다. 큰 마음 먹고 임플란트 치료를 했는데, 이 임플란트를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는 것일까요? 혹시 평생 쓸 수도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임플란트의 수명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치료의 수명은 환자의 잇몸상태, 충분한 갯수의 임플란트가 시술되었는지의 여부, 치과의사의 임플란트 시술 실력, 임플란트의 적절한 사후관리 여부, 환자의 식습관이나 기타 습관, 임플란트 자체의 품질 등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환자의 잇몸()상태입니다. , 잇몸()이 좋은 상태에서 굵고 긴 튼튼한 임플란트가 시술되는 것이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수명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좋은 잇몸상태란, 잇몸뼈의 양(깊이와 폭)이 충분하고, 잇몸뼈의 질(밀도)도 이상적인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잇몸질환으로 잇몸뼈가 녹아내리는 상황에서 적절한 잇몸치료를 받지 않거나, 심한 염증으로 이를 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빼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추후 임플란트 치료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매우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충분한 갯수의 임플란트가 시술되었는지 여부입니다. 2개의 치아가 빠졌다면 2개의 임플란트를, 4개의 치아가 빠졌다면 4개의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플란트 상담을 하다보면, 4개의 어금니가 빠진 자리에, 잇몸뼈의 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환자는 2개의 임플란트만 심기를 원하는 경우를 종종 만납니다. 가뜩이나 잇몸뼈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표준사이즈보다 얇거나 짧은 임플란트를 심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4개가 빠진 자리에 약한 2개의 임플란트만 시술된다면, 결국 4개의 어금니가 감당해야할 엄청난 씹는 힘을 약한 2개의 임플란트가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장기간 사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세번째로 중요한 것은 치과의사의 임플란트 시술 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며,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치과의사들도 각자 실력과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이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충분한 잇몸뼈를 갖고 있는 매우 간단한 케이스라면,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치과의사 대부분이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까다롭거나 규모가 큰 케이스라면 좀 더 임플란트 시술경험이 많은 치과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중요한 요소는 이밖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한가지만 더 언급하자면, 임플란트의 유지관리를 뽑을 수 있습니다. 내가 왜 이를 빼고 임플란트를 하게 되었는지를 잘 돌이켜보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임플란트 치료는 임플란트를 완성한 직후 초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임플란트 치료 후 불편감이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계속 사용하게 되는 경우 임플란트가 조기에 망가질 수 있으므로, 임플란트 치료 후 불편감이 있다면 가급적 빨리 검사를 받고 조기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잇몸뼈가 충분한 상태에서 충분한 갯수의 표준사이즈 이상의 임플란트가 시술되고, 환자가 적절한 유지관리를 할 수 있으며, 정기검진도 꾸준히 받는다면 충분히 임플란트를 평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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