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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치료가 너무 무서워요”

강주성 bc8060@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9-03-06 13:41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부터 임플란트 치료의 이모저모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으며, 그 첫번째 주제로 어떤 임플란트가 좋은 임플란트인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임플란트 치료시 통증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연재는 코퀴틀람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ko)의 칼럼 메뉴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해야 할 상황인 것은 아는데, 무서워서 계속 치료를 미루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상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임플란트 치료 많이 아픈가요?”입니다. 아마도 ‘수술’이라는 단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뼈를 뚫고 무언가를 심어야 한다는 점이 두려움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또 많이 듣는 이야기는 “아는 사람이 임플란트 치료를 했는데 엄청 고생했대요”라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 범위가 큰 수술이 진행되었고 수술 후 주의사항이 잘 지켜지지 않은 특별한 경우에는 시술 후에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약간 불편할 정도의 가벼운 통증만 있거나 별다른 통증이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보통 나쁜 소문은 널리 퍼지고 그 과정에서 심하게 과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취를 한 후, 임플란트 수술을 하는 동안에는 통증이 전혀 없습니다. 드물게 마취가 조금 덜 된 경우에는 중간에 가벼운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이런 경우 수술 중에 왼손을 들어 표시하도록 안내를 드리기 때문에 그 이상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하는 마취는 일반적인 충치 치료나, 치아를 뺄 때 하는 마취와 동일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히 임플란트 치료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동일한 마취를 하고 치아를 빼 본 경험이 있는 상태이므로, 임플란트 시술시 마취를 할 때도 치아를 뺄 때 받아봤던 마취보다 통증이 더 심하지는 않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수술 후 마취가 풀리고 나면 보통은 가볍고 둔한 통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보통 2-3일 정도 진행되는데, 처방된 진통제를 안내대로 복용한다면 수술 후 통증도 매우 경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수술 범위가 크고 복잡한 뼈이식을 동반하는 수술이었다면 통증이 좀 더 심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는 임플란트 수술의 일부에만 해당되며, 이러한 경우에도 처방된 약만 잘 복용하면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무리 이렇게 말로, 글로 설명을 드려도 막상 본인이 직접 경험을 해보지 않는 한 환자 입장에서는 두려움을 떨치기가 어렵습니다. 아시겠지만, 임플란트 치료를 포함한 모든 치과 치료는 미룰수록 시간과 비용이 몇 배가 들게 됩니다. 임플란트 치료(또는 다른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단지 두려움 때문에 미루고 계신다면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제 말씀을 믿고 용감하게 도전해 보시면 임플란트 수술이라는 것이, 더 나아가 치과 치료라는 것이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고 할만하다는 것을 느끼시리라 100% 확신합니다. 이 두려움을 한번 극복하고 나면 다른 치과치료를 받는 것에도 자신감이 생기기 마련이며, 이는 앞으로 치아 건강을 지키는데 아주 중요한 큰 한발을 내딛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치과의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세가지 경우 중 하나가,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드렸을 때입니다. 처음에는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말 그대로 벌벌 떨면서 진료실을 찾아온 환자가 한 두번의 치과 치료 후에는 별 다른 두려움 없이 농담을 건네면서, 혹은 졸면서 치료를 받을 때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치료 후에 환자가 식사를 잘 하게 되시고 살이 쪄서 왔을 때, 그리고 앞니 치료 후에 자신감있게 활짝 웃는 모습을 볼 때가 치과의사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강주성 치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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