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작년 90만달러 밴쿠버 집, 올해는 112만달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6-02 14:37

BC부동산協 전망 뒤집어… 은행권 “정부 개입해야”
메트로밴쿠버 부동산 거래량과 가격이 폭주하면서 우려를 표시하는 은행권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량이 매물 부족으로 지난해보다 8.2% 감소할 것이라는 연초 전망을 2일 보고서에서 뒤집었다. 협회는 올해 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량을 4만7000건대로 내다보고 지난해 4만3145건보다 8.9% 늘어난다고 전망을 수정했다. 협회는 또 BC주 전역에서 주택이 11만5200건 거래돼 지난해 10만6310건보다 12.3% 늘어 2005년 역대 거래량 최고치 기록이 깨진다고 내다봤다.

거래량 증가 전망과 함께 협회는 거래 가격 전망치를 더욱 높여 발표했다. 메트로밴쿠버 주택 평균 거래가격이 올해 112만5000달러로 지난해 90만2801달러보다 24.6% 오른다는 예상이 나왔다. 메트로밴쿠버 주택 가격 상승은 BC주 전역의 평균 거래가도 끌어올려 올해 76만6600달러로 지난해 63만6600달러보다 20.4% 오를 전망이다.

협회는 “새 주택 건설이 늘고, 그간 입주자가 없던 집이 시장에 나오면서 매물 부족 우려가 희석됐다”며 “올해 BC주 주택 착공량은 3만7800세대분으로 지난해보다 20% 늘었다가 2017년에 3만4200세대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브라이언 포터(Porter) 스코샤은행 은행장은 1일 밴쿠버와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 연방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2013년 11월 부임한 포터 은행장은 올해 4월에도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개입해 현재 한껏 떠오른 두 도시의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시켜야 한다는 소신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포터 은행장은 연방정부의 개입 방법으로 최소 다운페이먼트 기준을 재차 높이라고 촉구했다.

현재 규정은 50만달러가 넘는 주택은 최소 10%를, 그 이하는 5%를 다운페이먼트로 내야 한다.

벤저민 탤(Tal) CIBC 부수석경제분석가는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사서 단기간에 매각하는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특별양도세를 도입하자고 5월 중에 의견을 내놓았다. 탤 부수석의 주장 역시 정부가 투기 억제를 위해 시장에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상반기 이후 거래량·가격 뚝··· 안정화될 듯
내년엔 정상화 기대 “2020년 수준으로 회귀”
BC주 주택시장의 상승 열기가 올해 가라앉는 양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BC 부동산 협회(BCREA)는 1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내내 이어진 거래 강세가 올해 첫 몇 달...
에드먼즈 최고의 입지··· 29일 마지막 분양 진행
6층 높이 로우라이즈 콘도로 261세대 입주 가능
사우스 버나비의 중심부인 에드먼즈에 들어서는 6층 높이의 럭셔리 저층 콘도 ‘시더 크릭(Cedar Creek)’이 마지막 스페셜 분양에 돌입한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Ledingham McAllister...
Rentals.ca, 지난 12월 전국 렌트 보고서
밴쿠버, 겨울철 비성수기에도 큰 폭 오름세
전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밴쿠버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여전히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임대 순위 조사 사이트인 Rentals.ca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12월...
지난 한 해 연간 주택 판매량 역대 신기록 달성
공급 부족 현상으로 "집값은 여전히 급등세"
코로나19 사태로 과열 현상을 빚어온 BC 주택시장이 지난 한 해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매물 부족·수요 증가 현상, 내년에도 이어질 듯
재고 물량 늘려야··· 오미크론 여파로 위축 주시
최근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의 기록적인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집값이 올해 대비 10% 이상 급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부동산 중개업체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가...
올해 1~11월 BC 지역 주택 거래 40% 치솟아
2016년 종전 기록 갈아치워··· 외곽 집값 상승
코로나19 사태로 과열 현상을 빚어온 BC 주택시장이 올 한 해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REBGV, 11월 주택 거래량 전달 대비 12% 증가
수요·공급 불균형 집값 상승으로···연말까지 지속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강세를 보이며 최대 거래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한 공간에서 누리는 신개념 복합단지 화제
321세대 분양 ‘2024년 가을/겨울 완공 예정’
버나비 에드먼즈 중심부에 건설되는 초대형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 ‘Southgate City’의 두 번째 콘도 분양이 시작됐다. ‘Southgate City’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Ledingham McAllister 개발사가...
정부 "일반 매물 구매자도 7일내 계약 철회 가능해져"
2022년 봄 법안 도입 예고···블라인드 입찰도 재검토
BC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뜨겁게 달아오른 주택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과열 방지 규제 정책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셀리나 로빈슨(Robinson) BC 재무장관은 4일 성명을 통해 BC주 주택...
REBGV 지역 주택 거래량 전달 대비 11% 증가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집값 상승세···120만 달러
극심한 매물 감소 현상에도 불구하고 광역 밴쿠버 주택시장의 거래 활동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가 최근 발표한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올해 총 거래량 29% 급등 예상 "집값 17% 뛰어"
내년까지 잔열 지속될 듯··· 거래 줄고 가격 늘어
BC주 주택시장의 열기가 올해 하반기를 넘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BC 부동산 협회(BCREA)가 지난 28일 발표한 4분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의 거래 강세는...
첫 집 구매자 30%, 부모에게 18만 달러 지원받아
부모 지원액 늘어나면서 빈부격차도 커져
밴쿠버에서 첫 주택을 구매하려면 부모의 지원이 필수인 시대가 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CBI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밴쿠버 지역 30%의 첫 주택 구매자가 주택을...
콘도내 여가활동 가능한 특화 커뮤니티 조성
신축 YMCA와 도보 3분··· 다세권 입지 자랑
50층 규모 468세대 분양 ‘2026년 완공 예정’
단순 주거 기능 외에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한 특화 공간을 갖춘 콘도형 주거단지가 인기를 끌고있다. 코로나19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주거 트렌드가 새롭게...
광역밴쿠버·프레이저 밸리 주택 거래 60% 치솟아
높은 수요-낮은 공급 탓··· 외곽지역 주택가격 상승
코로나19 사태로 과열 현상을 빚어온 로워 메인랜드 주택시장이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14일 발표한 월간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022년 봄 완공···사전 등록 서둘러야
버나비 마운틴 유니버시티(UniverCity)의 새로운 프로젝트 Oslo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부 캐나다 내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개발사로 떠오르고 있는 Eight Avenue Development Group의 야심작인...
밴쿠버·빅토리아·나나이모 4분기 집값 상승 전망
최대 2~9% 오를 듯··· 타운홈·단독주택 수요 여전
지난 3분기 동안 매섭게 올랐던 BC주 3대 도시의 집값 상승세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RE/MAX)가 최근 발표한 가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