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인종차별에 맞선 시민·단체 공로 기려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5-28 10:09

BC 주정부는 27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문화주의 및 반인종주의 어워드(Multiculturalism and Anti-Racism Awards)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은 존 호건 BC주 수상과 다문화주의를 담당하는 시민 서비스부 앤 캉 장관, BC 다문화 자문위원회 멜라니 마티닝, 이스마엘 트라로레 위원이 참여해 상을 수여했다.

호건 수상은 “최근 점차 심해지고 있는 인종차별적 공격과 반아시아 정서는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데, 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오늘 공적을 인정받는 훌륭한 시민들은 우리 모두의 롤모델이며, 이들의 행동에 영감을 받아 모든 주민이 인종차별을 목격한다면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안전하고 포용적인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캉 장관은 “지역사회에서 다문화주의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BC인을 기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후보자들 모두가 훌륭한 롤모델이며 친절과 환영이 기반한 포용적인 사회를 이룩하는데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극찬한다”고 말했다.

2008년에 제정된 다문화주의 및 반인종주의 어워드 행사는 BC주 다문화 자문 위원회의 지원과 자문을 받아 매년 주정부가 주최한다. 후보자 선정은 공개 추천 절차를 통해 이루어지며, 다문화주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독립적인 심사위원회가 BC주 다문화 자문 위원회의 지도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다음 세 가지 어워드 수상자 및 후보자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