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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로메인에서 또 대장균 발견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1-25 11:50

보건 당국, 설리나스(Salinas) 외 산지 확인 안되면 먹지 말도록 당부


캘리포니아산 로메인 상추 경계령이 또 떨어졌다.

 

연방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와 미국 보건 당국은 캘리포니아 설리나스(Salinas)에서 재배된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에 의한 식품 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이 로메인을 피하라고 지난 주말 국민들에게 경고했다.

 

이 경고는 정확히 1년 전에도 로메인 채소에 대해 내려졌던 것이어서 같은 원인에 의한 중독으로 보인다. 이달 중순 이후 현재까지 미국 16개주에서 40명의 로메인 관련 환자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산 상추는 북미 전역에서 소비되고 있다.

 

보건 당국 관리들은 로메인 상품에 산지가 어디인지 정확히 표기돼 있지 않은 경우 먹지 말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관리들은 또 수퍼마켓과 레스토랑들에도 그 상추가 설리나스 외 다른 곳에서 재배됐다고 확신하지 않는 한 손님들에게 내놓거나 팔지 말도록 촉구했다.

 

이 경고는 설리나스 지역에서 출하된 모든 종류의 로메인, 즉 통 포기, 속, 사전 손질된 샐러드 믹스 등에 모두 적용된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은 "캐나다와 미국 보건 관리들은 소비자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오염원 확인 작업의 일환으로 최근 질환들간의 공통성을 밝혀내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CBC 뉴스에 밝혔다. 

 

캐나다에서 로메인 오염 관련 질병이 발생하진 않고 있지만, 캐나다 보건 당국은 한명의 캐네디언 환자가 미국 조사에서 보고된 질병과 유사한 유전자 지문을 갖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방식품검사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은 미국 조사에서 보고된 영향 지역 출하 로메인 상추가 매년 이 무렵 캐나다로 수입된다고 확인했다.

 

CFIA는 영향 받은 어떤 로메인 상추 상품도 더이상 캐나다로 수입되지 않도록 국경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관리예방 센터(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조사관은 "이 로메인이 다른 상품들 속에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CBC에 말했다.

 

캘리포니아 중서부에 위치한 설리나스는 4월~11월 기간 주요 로메인 재배지이며 겨울에는 애리조나 유마(Yuma)로 내려간다. 

 

지난해 가을 같은 사건 발생 후, 미국 농산물 업계에서는 상추에 산지를 밝히는 표시를 자발적으로 하는 데 동의했다.

 

관리들은 이 오염원을 결국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으나 지난해 봄 200명 이상을 앓게 하고 5명이 숨지게 한 발병은 소 목장 인근 관개 용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적했다.

 

이 콜라이는 암소 같은 동물의 대변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다. 메인은 개방된 농장에서 재배되고 날로 먹기 때문에 특히 이 균에 의한 오염 위험이 높다.  


업계는 재배지와 가축 사이에 완충지대를 확장하는 등의 안전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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