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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nia 에어프라이어 ‘화상 위험’ 무더기 리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3-14 10:42

인시그니아 브랜드 5개 모델 전량 회수
총 10만 대 달해··· 화상·화재 6건 보고


베스트바이 브랜드인 인시그니아(Insignia)의 5개 에어프라이어 모델이 화재 위험으로 리콜됐다. 

캐나다 보건부는 14일 인시그니아 브랜드의 디지털 버전과 아날로그 버전 에어프라이어, 디지털 버전 에어프라이어 오븐 등 약 10만 대를 전량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 에어프라이어 제품들은 사용 중 과열로 손잡이가 녹거나 부러질 수 있어 화상과 화재의 우려가 크다. 또한 오븐의 경우는 과열로 전면 유리가 깨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되는 모델은 총 5가지로, ▲디지털 에어프라이어(블랙/5.28qt) ▲디지털 에어프라이어 오븐(스테인리스 스틸 /10qt) ▲아날로그 에어프라이어(블랙/3.4qt) ▲아날로그 에어프라이어(스테인리스 스틸/5-qt) ▲디지털 듀얼 바스켓 에어프라이어(블랙/8qt)이다. 

모델명은 각각 NS-AF50DBK2-C, NS-AF10DSS2-C, NS-AF32MBK2-C, NS-AF5MSS2-C, NS-AF8DBD2-C으로, 해당 제품들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캐나다의 베스트바이, 이베이, 아마존 등에서 판매됐다. 

보건부는 지난달 20일을 기준으로 인시그니아 에어 프라이어와 관련해 총 7건의 사고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라이어 손잡이가 녹거나 부러진 사고가 6건, 에어프라이어 오븐에서 유리가 깨지는 사고가 1건이다. 다행히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앞서 인그시니아 에어프라이어 모델은 지난 2022년 유사한 화상 및 화재 위험으로 총 13만여 대가 리콜된 바 있다. 이전 리콜에서는 캐나다에서 총 41건의 사고가 보고됐다. 

한편, 이번 리콜은 미국에서도 별도로 실시됐다. 미국에서는 총 18만3443개 제품이 회수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미국에서는 약 63만4522대의 인시그니아 에어프라이어 모델이 리콜됐고, 총 68건의 사고 보고와 1건의 경미한 부상이 보고된 바 있다. 

보건부는 "캐나다 소비자들은 리콜된 에어 프라이어와 에어 프라이어 오븐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소유 모델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는지 확인한 뒤 구매처의 리턴 절차를 통해 제품을 반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명에 따르면 영향을 받은 소비자들은 https://www.recallrtr.com/airfryer를 방문해 전원 코드를 뽑은 상태에서 해당 제품의 사진과 모델 번호 및 구매 영수증을 촬영하여 웹 사이트에 업로드 해야 한다. 

베스트바이 캐나다에서 구매한 제품들은 매장에서 직접 리콜 제품을 등록할 수 있다. 베스트바이 측은 영수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제품의 전체 구매 가격과 동일한 기프트카드를 제공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75달러의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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