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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사태 여파··· 밴쿠버 증오범죄 급증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1-16 13:56

지난해 증오범죄 이전해 대비 31% 증가
이-팔 전쟁 이후 반유대주의 범죄 33건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이후 밴쿠버시 내 증오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밴쿠버시경(VPD)에 따르면 지난해 밴쿠버시에서 발생한 혐오범죄 건수는 총 265건으로, 이전해 대비 31%가 급증했다.

 

특히 이-팔 사태가 발발한 지난해 107일 이후 유대인과 남아시안계를 표적으로 한 증오범죄가 크게 늘어나며, VPD250만 달러 이상의 초과근무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실제로 VPD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반유대주의 관련 범죄는 총 47건이었는데, 이중 33건이 107일 이후 일어났다. 2022년에 보고된 반유대주의 관련 증오범죄는 29건밖에 되지 않았다.

 

VPD는 지난해 50건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범죄를 수사했으며, 이 사건 중 26건에서 용의자가 확인됐고 9명이 기소됐다.

 

또한 지난해 밴쿠버시에서는 총 1018건의 시위가 있었는데, 이 시위들로 인해 배치된 경찰관의 수는 27%가 증가했고 400만 달러 이상의 초과근무 비용이 지출됐다. 그리고 이 시위들 중 80건은 지난해 107일 이후 일어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관련 시위였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밴쿠버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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