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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난 숨통? 주택 공급 속도 높아져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1-16 12:46

CMHC “2023년 주택 착공 예상치 상회”
BC 다세대 주택 크게 늘어··· 밴쿠버 강세



캐나다의 주택 공급이 BC주를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1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월 캐나다 전체의 계절조정·연율(SAAR) 기준 주택 착공 건수는 총 249255건으로, 이전 달에 기록한 21918건보다 1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택 착공 건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BC주로, 1137262건이었던 건수는 1259888건으로 61% 늘었다. 퀘벡도 같은 기간 24857건에서 39660건으로 60%가 증가했다.

 

12월 캐나다 도시 지역(인구 1만 명 이상)SAAR 기준 주택 착공 건수는 234705건으로 이전해 동기 대비 20%가 증가했는데, 이는 착공 건수가 26%(191463) 상승한 다세대 주택의 영향이 컸다. 단독주택의 착공 건수는 2%가 하락한 43242건이었고, 농촌 지역의 주택 착공 건수는 14550건으로 도시에 비해 저조했다.

 

광역 밴쿠버의 주택 착공 건수는 92%가 늘어난 4596건이었으며, 특히 다세대 주택의 착공 건수는 202212월과 비교했을 때 무려 105% 증가한 38496건이었다. 또한 몬트리올의 주택 착공 건수도 66% 늘어난 반면, 광역 토론토 지역은 35%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한 해 동안 캐나다 도시 지역의 실제 주택 착공 건수는 223513건으로 2022년에 기록한 24590건에 비해서는 7% 하락했는데, 이는 25%가 하락한 단독주택 착공의 여파에 따른 결과라고 CMHC는 설명했다.

 

CMHC의 밥 듀건(Dugan) 수석 경제학자는 “2021년과 2022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캐나다 주택 착공 건수는 2023년에는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면서도 어려워진 대출 조건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한동안 다세대 주택 공급이 느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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