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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일자리 10년간 100만개 창출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1-24 14:49

일자리 중 75%는 고등교육 필요··· 이민자가 절반 차지
고수요 직종 지원 확대··· 간호사, 엔지니어 등 유망 직업



향후 10년 동안 BC에서는 약 10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셀리나 로빈슨 BC 고등교육·미래기술부 장관은 노동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앞으로 BC주의 일자리는 클린 경제와 의료, 기술, 숙련된 무역 분야가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로빈슨 장관은 “BC주의 노동시장은 새로운 기술과 인공지능, 고령화, 글로벌 시대에 맞춰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이에 주정부는 교육과 기술 육성 부분에 48000만 달러를 투자해, BC 주민들이 더 나은 일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3년까지 BC주의 고용시장은 연간 1.2% 성장하면서 약 1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이 중 약 75%는 일정 수준의 고등교육이나 추가 기술 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0년에 걸쳐 추가될 일자리 중 65%는 기존 노동자의 은퇴, 35%는 경제 성장으로 인해 창출되며, 새로운 구직자의 약 47%29세 이하의 청년, 46%는 이민자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로빈슨 장관은 일자리 수요가 높은 분야의 고등 교육 및 기술 훈련과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 내용은 다음과 같다. BC 전역의 간호학 신입생 602명에 대한 재정 지원과 간호학 학생 정원 약 2000명 추가 ▲SFU 의대 신설과 UBC 의대에 정원 40명 및 레지던트 정원 최대 112명 추가 ▲유아교사(ECE) 정원 1700명 이상 추가와 2018년 이후 유아교육학과 학생에 총 6500개의 장학금 수여 ▲2017년 이후 기술 관련 일자리 약 6000개 추가 ▲청정에너지 및 자동차 기술 혁신센터에 27310만 달러를 지원해 연간 1400명의 학생 수용.

 

한편 이번 보고서는 간호사, 초등학교 교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커뮤니티 서비스 종사자, 유아교사, 경찰관 등이 BC주에서 유망한 직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셀리나 로빈슨 BC 고등교육·미래기술부 장관 (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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