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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지역구 주의원 불출마··· 한인 후보 나올까?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1-23 13:57

로히드 지역구 카트리나 첸 의원,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최초의 한인 BC 주의원 배출한 곳··· 한인 후보 가능성 ‘솔솔’

▲지난 5월 민주평통과 밴쿠버여성회가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카트리나 첸 주의원 (밴쿠버 조선일보 DB)


노스로드 한인타운이 속해 있는 버나비-로히드 지역구의 카트리나 첸(Katrina Chen·40) 주의원이 내년 BC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 지역구에서 한인 후보가 배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첸 의원은 본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불출마를 선언하며, “내년까지 지역구의 주의원으로서 계속 열심히 일하겠고, 이후에도 지역사회의 이웃이자 지지자로 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이민자 출신인 첸 의원은 지난 2017BC주 총선에서 버나비-로히드 지역구 주의원으로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말 BC 정부 개각 당시 성범죄 관련 트라우마 치료와 자녀 교육에 집중하겠다며, 2017년부터 맡아오던 보육부 장관 자리를 내려놓은 바 있다.

 

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내년 BC주 총선 버나비-로히드 지역구에 어떤 인사가 출마할지 교민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 지역구는 한인 최초의 BC 주의원(신재경 현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 부총장)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버나비-로히드는 지난 세 번의 총선에서 신 부총장 포함 BC NDP 소속 후보가 당선됐고, 특히 지난 2020년 총선에서는 첸 의원이 득표율 60% 이상의 압승을 거두는 등 BC NDP의 강세 지역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내년 버나비-로히드 지역구에서 BC NDP 소속으로 출마를 희망하는 인물은 7~8명 정도이며, 이 중에는 한인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한인 출신의 BC 주의원은 2013년 총선에서 당선된 신재경 부총장이 유일하며, 같은 해 코퀴틀람-말라드빌 지역구에서 스티브 김 현 코퀴틀람 시의원이 재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낙선했다.

 

한편 BC주의 다음 총선일은 내년 1019일로 예정되어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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