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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BC 남성, 빙벽 등반 중 눈사태··· 숨진 채 발견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1-13 11:30

함께 있던 20대 여성은 생존



BC주 스쿼미시 출신의 한 등반가가 앨버타 주립공원에서 클라이밍에 나섰다가 갑작스레 닥친 눈사태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눈사태 감시국(Avalanche Canada)에 따르면, 2명의 빙벽 등반가가 피터 로히드 주립공원의 레인저 크릭에서 아이스 클라이밍을 막 마치고 도보로 하강을 시도하던 중 강한 바람에 의해 눈사태를 맞았다. 

이 사고로 2명 모두 급경사의 도랑으로 휩쓸려 들어갔으나 이들 중 한 명은 가까스로 땅을 파낸 반면, 다른 한 명은 완전히 매몰돼 살아남지 못했다. 

앨버타 RCMP는 구조대원들이 지난 토요일 26세의 여성 등반가를 발견해 구조했고, 스쿼미시 출신의 29세 남성 등반가는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 눈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한편 앨버타 공원관리국은 론 레인저 빙벽 등반장(Lone ranger ice climb)을 포함한 레인저 크릭 배수 구역이 이번 사고로 인해 폐쇄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역에서 바람에 의한 눈사태가 또다시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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