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파산 신청···최대 80% 점포 정리 세일
재미교포의 ’아메리칸 드림’ 신화 막 내려
재미교포의 ’아메리칸 드림’ 신화 막 내려

▲포에버21 캐나다 웹사이트
재미교포 설립 패션 브랜드 포에버21(Forever 21)의 모든 캐나다 매장이 다음 주에 폐점한다.
포에버21은 캐나다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부로 캐나다 내 모든 매장이 문을 닫는다며 최대 80% 세일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포에버 21의 캐나다 매장 점포 정리 세일은 지난 10월 초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에버 21은 캐나다 내 총 44개의 매장이 있으며, 약 2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포에버 21은 지난 9월 29일 캐나다에서 파산 신청을 하며 구조조정 수순에 들어갔던 바 있다. 브래들리 셀(Sell) 캐나다 포에버21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심사숙고한 끝에 포에버21은 캐나다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수년간의 성과 부족과 최근 유통업계 부진을 볼 때 캐나다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고 지난 9월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2001년 캐나다에 진출했던 포에버21은 국내에서는 철수하지만 대부분의 미국, 라틴아메리카 등의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은 여전히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84년 LA에서 재미교포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자그마한 옷가게로 출발했던 포에버21은 한때 전 세계 40개국으로 진출해 연간 400억 달러의 매출을 내며 미국을 대표하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로 평가받기도 했다. 지난 2016년 경제지 포브스에 표지 모델로도 소개되기도 했던 재미교포 부부의 ‘아메리칸 드림’ 성공신화는 지난 9월 파산신청을 하며 사실상 막이 내리게 됐다.
메트로 밴쿠버 내 포에버21 매장은 메트로타운, 길포트 타운센터, 파크로얄, 리치몬드 센터에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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